농업농촌 현장에서 각양각색으로 단단한 농업을 빚어내는 사람들,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봄날의 소금빛처럼 순정한 열정은 수많은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을 질적·양적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주인공들이다.
농촌지도를 펼치다 보면 때론 영농현장에서 낙망하거나 가벼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농촌지도직은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농촌지도사는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 하면서 농업· 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이번호에 만난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 김경훈 사과연구팀장은 ‘86년부터 농촌진흥사업에 헌신해오면서 일본 사과재배기술교류, 농업인대학 사과반 운영, 사과연구소 운영 및 시험연구,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 과수재배 강의 및 농가 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농업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전문인력 육성
김경훈 팀장은 24년째 문경 사과산업 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과 대학을 운영하여 이론 및 현장교육을 병행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2005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사과대학은 99명이 입학했고, 청강생이 52명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강의이다.
또 김경훈 팀장은 1996년도 문경사과 발전 연구회 신규 조직을 시작으로 현재의 문경사과 발전협의회를 육성했다. 매년 문경사과품평회를 개최하여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연찬회 및 세미나, 정지전정 연시교육, 농장 순회방문 기술지도 등으로 문경사과의 명성을 농업인들과 함께 지켜 나가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