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술 박사’로 불리는 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지방농업연구사 “전통주 연구는 품질 좋은 경기도 농산물의 소비 증대와 지역 내 양조장의 경제적 성장에 도움주고 있습니다”고 강조하는 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농업연구사는 “무엇보다 맛있는 술에 대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이대형 연구사(이학박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전통주 개발 등 농산가공품 소비가 늘면 자연스럽게 지역의 농산물 수요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기존 전통주들과 차별화되는 아이디어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신기술을 경기도 내 양조장이나 지역특산주 업체에 기술이전에 상품화에 도움 주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8년부터 경기 전통주 R&D 연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쌀 소비가 감소하는 문제에 대응해 쌀을 많이 쓰는 전통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경기도농기원은 새로운 전통주 개발로 과잉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의 이전으로 경기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Q. 경기 전통주 가운데 대표적 상품을 꼽는다면. 지금까지 다양한 전통주와
고기느타리덮밥·백색느타리버섯겨자무침 등 급식메뉴도 선보여 이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 농업연구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품종 버섯 ‘산타리’와 ‘백선’을 선보였다. 산타리 품종은 감칠맛이 뛰어나 ‘고기느타리’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또 백선 품종은 고기를 씹는 듯한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에 경기도농기원은 산타리 품종을 이용한 ‘고기느타리 덮밥’과 백선 품종을 활용한 ‘백색느타리 버섯겨자무침’ 등 급식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맛과 식감이 좋은 신품종 버섯을 이용해 대량 조리에도 적합한 조리법을 통해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하겠다는 의지다. 이처럼 급식 등 신품종 버섯의 소비가 늘어나면 경기도를 대표하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 유망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느타리, 전국 생산량 69% 차지 신품종 버섯 ‘산타리’와 ‘백선’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에서 개발했다. 버섯연구팀 이채영 농업연구사는 “느타리버섯은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잘 선호하지 않아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에 소개하는 산타리는 탄력있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갖췄고, 백선은 감칠맛과 식감이 우수한 품종이다”고 소개한다.
농업농촌 현장에서 각양각색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농촌지도사, 농업연구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을 질적·양적으로 성장·발전시키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농촌지도직과 연구직은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호에서는 2022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상을 받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박유미 팀장을 인터뷰했다. 작물보호팀 박유미 팀장은 “지도사의 역할과 의무란 농업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지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를 찾아 성심을 다해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현장을 담지 못하는 것은 지도사업은 진정한 지도사업이 아니다. 현장 지도는 지도사의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후배 지도사들과 소통이 잘 되는 지도사이자 지도사업의 대상인 농업인과 시민들이 찾는 지도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유미 팀장은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저의 지도직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과정이었다. 자신의 일처럼 도와준 팀원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후배 지도사들에게 선배로서 인정받는 기분이어서 감
농업농촌 현장에서 각양각색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농촌지도사, 농업연구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을 질적·양적으로 성장·발전시키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농촌지도직과 연구직은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호에서는 2022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상을 받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윤 지도사를 인터뷰했다. 농업인들이 모이는 우리 동네 사랑방 ‘농업인상담소’에서 소비자와 농업인에게 농업을 더 이해하는 법, 재배기술부터 도시 치유농업까지 지도한다. 한마디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며 농업의 변화와 가치를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주인공 김태윤 지도사이다. 김태윤 지도사는 “우리만 알고 싶은 농업이 아니라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끈끈한 지역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 기관으로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역의 농업인 상담소는 마치 파출소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 제가 근무하는 상담소 지역은 28개 마을인데, 직접 찾아오는 도시민도 있고, 전화로 텃밭
종자산업의 기초기반은 우수한 소재를 발굴하여 육종에 이용해야 한다. 이에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는 수요자가 신속하게 필요한 식물유전자원을 검색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농생명유전자원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분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 우리 종자산업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우리 종자산업의 역사성은 물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중심적 역할을 한다.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농생명유전자원 빅데이터 구축”이야 말로 “살아있는 유기체는 역사적 구조물이다. 말 그대로 역사의 창조물이다”라는 프랑수아 제이콥의 말을 연상케 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노나영 연구사 인터뷰를 통해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농생명유전자원 빅데이터 구축 성과와 역할을 엿보았다. 연구성과 첫째, 농업유전자원관리시스템(GMS)을 고도화하여 빅데이터를 관리한다. 농생명유전자원 내력 정보 및 특성평가 결과를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분석을 위한 디지털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농생명자원 특성평가 DB구축은 지난 ’20년 71만 건에서 지난해는 73만 건으로 나타났다. 노나영 연구사는 “농생명유전자원을 국가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농생명자원 등록심의 위원회를 연간 4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이예진 연구사가 추진한 ‘국가 농경지 환경자원관리기술개발, 농업정책지원기술 개발’ 과제사업이 ‘작물의 양분흡수 기준 최적 비료처방 기술개발로 농업환경 보전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예진 연구사는 “한 작물에 대한 비료량을 설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주목받는 신기술처럼 성과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아 연구자로서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비료 사용기준 설정은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농업의 기반기술이며, 국가의 비료관리, 환경보전 정책을 이끄는데 반드시 필요한 연구라고 생각한다. 연구결과가 농업환경 보전에 일조함에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꿋꿋이 나아가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비료 과다 사용은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 심화 비료는 작물 생산성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농자재이다. 작물에 필요한 만큼 적정량의 비료를 주면 작물 수확량 확보뿐만 아니라 토양 양분을 균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다하게 줄 경우는 환경부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이예진 연구사는 “우리나라 농경지의 질소 수지는 2019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의 3.4배, 인 수지는 7.3배로 양분이 과잉 공급될 우려가 있다. 비료 과다 사용은 농경지 온실가
농업의 다변화 환경 속에서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역할의 변화는 눈부시다. 기술보급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농가의 수요에 따라 생산부터 유통, 판매, 마케팅, 홍보 등에도 창의적 감각으로 열정을 쏟고 있다.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농업인들의 전문 교육기관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스승이다. 그만큼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하면서 농업・ 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칠월에 만난 전일률 팀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과 함께하면서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기술보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구 개발과 실증시범 보급을 통해, 몇 년 사이 논산 농산물 가치를 부각시키는데 기여한 주인공이다. 전일률 팀장은 “논산 농업에 애정이 깊다. 재배기술, 가공, 농기계, 교육 등 어느 부서에 있던 간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한 직분이며, 앞으로도 농업・농촌・농업인들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 APC에서 전일률 팀장을 만났다. 채소팀에 몸담았을 때 논산수박연구회를 법인화하여 논산 수박 유통 활성화는 물론 E마트와는 생산자단체로서는
농업의 다변화 환경 속에서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역할의 변화는 눈부시다. 농업기술보급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농가의 수요에 따라 생산부터 유통, 판매, 마케팅, 홍보 등에도 창의적 감각으로 열정을 쏟고 있다.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농업인들의 전문 교육기관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스승이다. 그만큼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편집자 주> 이번호에 만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김종필 팀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한국농업기술보급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이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농촌지도사의 길을 걸어오면서 농업인들과 함께했던 모든 날들이 하루도 보람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앞으로도 농업인들께서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항상 같이 하겠다”고 말했듯이 누구보다 농업인들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영농현장을 뛰고 있다. 김 팀장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평균 10건 이상의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농업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새기술 실증연구사업 및 농촌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