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수 농부라면 누구라도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과일선발대회”에 도전할 수 있다. 대상 국무총리상에는 상금 500만 원을 주며, 46 농가 선발하는데 총상금 6천3백만 원을 지급한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는 올해 농가 참여기회 확대 위해 일반 과수 중심으로 진행하며, 품종 제한 없이 출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가 올해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다양한 과종·품종의 우수한 대표 과일을 선발하여 국산 과일 소비를 확대하고 수입 과일과 경쟁 가능한 생산·소비기반 조성을 유도하기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 시 사과, 배, 단감, 감귤 등 4개 품목으로 시작하여 ’12년에는 포도, 복숭아, 밤, 호두, 떫은감, ‘14년에는 대추, ’16년에는 참다래, ‘19년에는 품종 다양화 및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사과·배 중심으로 국내 육성 아리수, 신화, 창조 등으로 확대했다.
박연순 전무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일반 과수에 대한 품종 제한과 사과·배 중심의 신품종 선발은 편중된 과종·품종 생산 관행을 고착화할 우려가 있어 7대 과종 중심으로 품종 제한 없이 출품하도록 했다.
농가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고품질의 다양한 품종에 대한 생산 농가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수 농가는 품목별 신청 시기는 오는 10월 7일까지이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에 제출될 수 있도록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매년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 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와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해 엄격하게 심사・평가한다.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백만 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백만 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천3백만 원) 하여 수여한다.
수상 과일은 오는 12월 2일에서 12월 4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2홀 “대표 과일관”에 전시된다.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게재, 관련 기관·단체 알림 및 기사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수상 결과 알릴 계획이다. 특히 2023년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올해 ‘2022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 특히 과수화상병, 긴 장마,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