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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나주배원예농협, 배 겨울전정 현장순회교육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진행, 호응도 높아

기후변화로 배꽃 개화시기가 1주일 이상 빨라지고 이와 함께 병해충 방제 적기도 변하면서 농가들은 큰 혼선을 빗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기존에는 없었던 돌발해충이 극성을 부리고 과수화상병이 인근 전북 익산까지 남하하면서 배 주산지 나주지역을 긴장 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 까지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배 품질향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국내 첫 발생이후 현재까지 4개도 19개 시군 1,930농가 1,043ha에서 발생하여 폐원 매몰하였다. 재배면적이 1,850ha인 나주배 재배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과수원이 사라졌다.

 

마땅한 치료약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으로 전정작업단은 전정도구나 작업복의 철저한 소독이 필수적이며, 역학조사를 위한 영농기록이 중요하다.

현재까지 피해면적의 56%는 사과, 43%는 배, 1%는 모과등 기타과수에서 발생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과수화상병, 월동병해충, 토양시비관리, 전정실습으로 나눠 진행했다. 과수화상병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김애진연구사, 월동병해충방제 및 토양시비관리는 나주배원협 이준현지도사, 전정실습은 유재문 상무가 맡아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이동희 조합장은 “추운 날씨지만 현장교육이 실내에서 하는 교육보다는 훨씬 생동감이 있고 전달이 쉬운 것 같다”면서 “힘든 한해였지만 배나무는 벌써 내년농사가 시작되었으니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실천하여 나주배의 품질이 규격화되고 균일해 지도록 현장지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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