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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전정법<15> 사과나무 5년생 전정 관리

수형의 기본은 옥수수 모양의 세형방추형細型紡錘形이다. 옆 나무의 측지와 서로 맞닿으면 햇빛 비침과 작업성이 나빠진다. 제일 아래 측지는 80~120cm 전후의 길이로 정해지도록 하지만, 높이 지상 약 1.5 ~ 2.2m 정도의 측지의 길이는 80㎝보다 조금씩 짧게 한다.

 

지상 2.5m 정도 위부터는 과대지에 바로 결실시킴, 결과지가 안 되면 단재한다. 손자가지(열매지) 중에서 화아로 정해져 있는 20㎝ 정도의 것은 자르지 않는다. 단, 너무 길어진 것은 2눈 정도에서 자른다.

 

측지의 등과 배의 가지는 꼭 제거하고 주간연장지는 가는 가지로 잘라 내린다. 주간에 손이 닿는 측지의 길이면 작업하기가 쉽고, 빛도 잘 들기 쉽다. 이때부터 측지의 솎음을 실시한다.

 

 

측지는 5년생 45개 정도에서 연 3개 이내 굵은 가지를 우선 솎음한다. 3개 이상 솎을 때 강수세로 된다. 우선 솎음 대상가지는 주간대 측지의 굵기(직경이 아니고 둘레) 비율이 3 :1을 넘는 굵은 측지이다.

1~3년생까지 주간을 만들고, 3~4년생까지는 측지를 만든다. 4~6년생부터는 과일이 열리게 하면서 측지에 결과지를 만들어 수형을 완성시켜 나간다.

 

기본적인 측지의 솎음

1주당 측지 본수는 5년생에 45본 정도 배치하게 됨, 10년생 내외에서 30본 내외 정도이다. 그 후에는 수령이 들어감에 따라 수세, 측지의 비대 등을 고려하여 솎아 내게 된다. 측지 솎음은 1년에 3개 미만이 적당하다.

 

측지 솎음의 기본은 측지배열로 해서 90도의 4본 또는 120도의 3본으로 한다. 같은 부위에서 내는 것이 아니고, 나선상으로 조금씩 비켜가면서 배열한다. 결코 단적으로 하거나 차지車枝와 공지共枝가 되도록 배열하지 않는다.

같은 방향으로 나온 측지는 70cm 정도 떨어지게 하고, 측지 사이는 간격 유지에 주의한다.

 

‌다음 호에서는 <6년생 전정>에 대해 연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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