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병해충 방제 & 잡초

사과 주요 해충과 관리법<2>



조팝나무진딧물 학명: Aphis citricola van der Goot
잎을 말지 않고 새로 자라 나오는 잎으로 옮겨서 가해하므로 신초에 다 발생하여도 사과의 생육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5월 하순~6월 중순까지 신초의 어린잎에 다 발생하며 밀도가 급증하면 배설물인 감로가 잎이나 과실을 오염시키고 그을음 병균이 되어 검게 더러워진다.
사과나무의 신초 잎이 급격히 자라는 시기인 5월에 예찰을 시작한다. 밀도가 낮은 경우 가급적 기다렸다가 적과 등 작업 개시 전에 급격히 발생할 때만 카바메이트계나 유기인계 농약을 5월 하순~6월 하순에 1~2회 살포한다. 7월 중순부터는 사과원 밖으로 이동 분산하며 먹이로 적당한 가지가 부족하여 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조팝나무진딧물을 대상으로 살충제를 살포할 필요는 없다.



복숭아순나방 학명: Grapholita molesta (busck)
유충이 새순과 과실 속으로 파고 들어가 조직을 갉아먹는다. 과실의 경우 주로 꽃받침 부근에서부터 먹어 들어가 과피 바로 아래의 과육을 식해 하는 경우가 많다. 피해 부위에는 진과 배설물이 배출되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해마다 피해가 많은 과원은 봄철 나무줄기의 거친 껍질을 벗겨서 월동 유충의 밀도를 줄이고 봄에 피해 신초를 초기에 잘라서 유충을 죽인다. 과실에 산란하는 시기인 6월 이후 2~3회 등록 약제를 살포하며 복숭아심식나방과 동시방제가 가능하다. 8월 하순~9월 중순 성페로몬트랩으로 발생 여부를 잘 예찰한다.



사과굴나방 
학명: Phyllonorycter ringoniella (Matsumura)
성충은 대체로 몸이 은빛을 띠며 앞날개는 금빛이고 중앙부는 은빛 줄무늬가 선명하며 아주 작다. 부화한 유충이 잎의 내부로 들어가 1~3령은 선상으로 다니며 흡즙 하고, 4~5령에는 타원형 굴 모양으로 식해 하여 그 부분의 잎 뒤가 오그라든다. 
잎 하나에 여러 마리가 가해할 경우 잎이 변형되고 심하면 조기낙엽 되기도 한다. 살충제 살포시 천적을 죽이게 돼 국부적으로 다 발생하는 사과원이 있지만 대부분의 과원에서는 크게 문제시되는 것은 아니다. 
약제방제는 5월 중순부터 연 3회 정도 살포하는데, 4~5월에는 깡충좀벌 등 천적의 기생률이 높고 피해가 아주 일부 잎에만 국한되므로 이시기에는 약제를 살포하지 않는 것이 좋다. 6월 이후 성페로몬 트랩에 의한 유살수가 많고 피해가 자주 나타나는 경우 심식충류나 잎말이나방과 동시방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