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여뀌Persicaria longiseta는 마디풀과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여름잡초로 분류하지만, 봄부터 꾸준히 볼 수 있다. 밭이나 공터,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잡초 이름에 ‘개’자가 붙어있으면 ‘~과 닮은’ 혹은 ‘~과 비슷한’의 의미를 가진다. ‘개여뀌’도 이와 마찬가지로 ‘여뀌와 닮은 풀’이라는 의미이다. 같은 속 여뀌와 잎모양이나 꽃색, 꽃모양이 아주 비슷하다.
개여뀌는 20~50cm로 작은 편이지만, 생육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70 cm까지 자란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줄기는 진한 자주색이며 마디가 있다. 마디에선 뿌리가 날 수 있다. 잎은 버드나무 잎처럼 길쭉하고 끝이 뾰족하다. 잎의 중앙에는 검은 반점이 있는데, 환경이 척박할수록 반점이 진해지는 경향이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