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부 잎이 시들며 점차 주 전체가 시들어 말라 죽는다. 시들은 포기의 줄기 속을 보면 도관부가 갈변되어 통로가 막혀 있다.
발생생태
6월 중순부터 시설하우스 내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발생이 증가한다.
병원균은 토양 서식균으로 주로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에서 생육이 좋다.
습기가 많은 토양보다는 건조한 토양에서 생존하며, 유기질이 많이 부족한 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진균 중 고온성 균에 속하며 30℃ 내외에서 잘 자란다.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후막포자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병원균은 토양 내 존재하는 선충과 관계가 깊다. 토양곤충이나 선충이 만든 식물체 뿌리의 상처를 통하여 도관부를 침해한다. 주로 토양선충과 복합 감염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의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