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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김윤석 회장의 맛있는 이천 배 이야기

“사각사각 과육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다”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는 것은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당도가 높은 이천배를 생산하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배연구회원들은 품질과 맛으로 이천배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윤석 회장은 경쟁력의 원천은 ‘품질과 맛’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고품질의 맛있는 이천배를 생산하는 데 즐거움이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G마크 인증도 받았다는 배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이천배, 사각사각 맛있다

“그동안 배 주산단지의 브랜드로 이천배가 빛을 못 봤죠. 하지만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주산단지 배보다는 이천배를 더 많이 찾습니다. 타 지역보다 과육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아 아주 맛있습니다.”

김윤석 회장은 “이천배는 과즙이 풍부하면서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좋다. 배는 우리 고유의 전통 과일이다. 우리 과일로 소비자들이 건강도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연구회 중심으로 고품질 배 생산

김윤석 대표는 지난 2000년 건강상의 이유로 부부가 귀농했다. 김 회장은 배나무 식재후 5년 동안 소득없이 과원 관리에 집중했다.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도 받고 농업전문 서적 등을 공부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다 보니 오히려 더 젊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미소를 지었다.

“이천배연구회원들은 화합과 단결이 잘 되어 있습니다. 소비자가 찾는 이천배를 생산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재배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고 있죠. 1년에 1~2회 정도는 회원 농장을 방문하여 현장 토론을 하는데, 서로에게 발전하는 계기가 됩니다.”

김윤석 회장은 “농장마다 토질과 기후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적정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적기 수확 배가 맛있다. 따라서 연구회에서 적정 시기를 알려줘 색택과 맛이 좋은 배를 수확한다. 특히 지베렐린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속에 자라는 배”라고 말했다.



소과류 수출 활성화 절실하다

친환경적인 맛있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액비도 사용하지만, 자가액비를 만들어 과원에 살포한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친환경 약제로 병해충을 예방관리하고 있다.

김윤석 회장은 “2007년 첫 수확하여 가락시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입 과일에 밀려 배 가격이 불안정하고 판매도 부진하여 배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수시장에서는 대과 위주의 배 가격이 좋지만 소과 배는 생산비 이하의 가격을 받는다. 크기만 작을 뿐이지 맛과 당도는 같다. 따라서 소과 위주 수출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팜&마켓매거진2월호>에서 더 맛있는 배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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