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통영 딸기의 명성을 지켜온 김세현 새통영농협 이사는 딸기농장을 둘러보던 중 딸기 한 알을 따 건넸다. “어제 수확해서 먹어볼 딸기가 별로 없는데, 이거 한번 맛보세요.” 손에 쥔 딸기에서는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퍼졌다. 한 입 베어 물자 설향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코끝을 자극하며 퍼졌다. 설향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와 항염증, 미백 등 다양한 건강 유익 성분을 갖춘 기능성 식품이다. 김 대표는 “딸기 수확 작업을 하다 보면 목이 마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딸기를 수시로 따 먹는다.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농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딸기를 재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20일부터 수확하는 통영 딸기, 통영의 겨울을 알리는 붉은 딸기 수확 현장, 그 속에서 김세현 대표의 GAP농업은 묵묵히 이어지고 있었다. 고품질의 통영 딸기 농사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김세현 대표는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왔다. 처음에는 고추와 토마토를 재배했고,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작물보다 상대적으로 저온만 유지하면 되는 딸기를 선택했다. 덕분에 통영의 따뜻한 기후와 해풍 덕분에 연료비
“농사에 정답은 없지만, 정직과 성실함만큼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지키며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강보식 대표는 “배농사는 단순한 농사가 아니다. 매년 날씨와 시장 상황, 병충해와의 싸움이 이어지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한 뒤 “최근 국산 품종 ‘그린시스’ 배를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통해 재배했는데, 검은별무늬병에 강해 농약 사용은 줄고, 가격은 타 품종보다 좋아 농사짓는 맛이 난다. 당도도 높고 과즙도 풍부하며 맛있는 그린시스 배 소비가 더 확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정규 소장은 “우리 아산지역은 맛있는 아산배 명품화를 이어 나가는 선도 농업인이 많다. 강보식 대표는 지난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인공이며, 신고 배를 전문으로 재배하며 최근에는 신품종 ‘그린시스’를 중심으로 농가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처럼 잘 가꾸는 배과원, 2세대도 참여 취재하는 날, 비 내리는 배과원은 정원처럼 예뻐 힐링 됐다. 30년 경력의 강보식 대표의 손길이 닿은 배나무에는 탐스러운 배가 주렁주렁 열려 있고, 나무마다 관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3곳의 농장에서 신고, 그린시스 그리고 서양배를 재배한다. 품종별 특성에 맞춰 재배지를 분산 배치함으로써 병해충 예방과 품질 관리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연 150t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수출 배 농가’로서 중심적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임선민 대표는 아산원예농협 이사이다. 특히 서양배는 현재 소수의 미식가와 셰프들이 찾지만, 언젠가는 많은 사람에게 ‘맛의 발견’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 가능성은 임선민 대표의 농장에서 매년 무르익고 있다. 아산원예농협 박상규 지도사는 “아산배산업의 모범 농가이며 수출농업을 이끄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수출은 농사의 완성이라고 말하는 임선민 대표의 서양배와 그린시스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임선민 농가는 배 재배지를 세 곳으로 분산해 운영하고 있다. 둔포지역은 약 3,600평 규모에 신고 품종, 다른 농장에서는 서양배, 그리고 그린시스 품종을 재배한다. 66,115m²(2만 평) 규모에서 배 품종의 생육 특성과 토양 조건을 고려해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아산지역에서 ‘서양배’ 유일 서양배는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말 그대로 “너무 이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외형은 마
국내 배 산업의 또 다른 경쟁력을 이끌어 나가는 ‘수출’. 국산 배 수출은 국내 배 가격의 안정화와 K-푸드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 왔다. 아산원예농협 조합원 최홍식 대표는 내수시장의 배 가격이 상승할 때도 흔들림 없이 오직 미국으로 수출하는 주인공이다. 생산한 배 전량 수출을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것은 대단한 농부의 의지이다. 배 농가의 이러한 신념이 지금의 K-푸드 영토 확장을 획득했다고 말할 수 있다.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은 “맛있는 배를 생산하여 한국 배의 우수성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라는 한 국가를 알리는 데 기여하는 우리 농업인들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농작업을 견디며 미국 수출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우리 최홍식 이사님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성스럽게 농사짓는다. 늘 감사하며 올해도 무탈하게 품질 좋은 아산배를 생산하여 함께 수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3,223m²(4,000평) 과원 초생재배 80년대 아버지의 복숭아 농장을 이어 받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다. 지난 90년 초 3,305m²(1,000평) 규모의 배 과원을 개원했다. 클로버 등 녹비작물을 식재하여 초생재배로 배나무를 키웠다.
125,619m²(3만 8천 평) 규모의 배 과원에 올해 92만개 봉지를 씌웠다. 한마디로 5명이 해야 하는 작업을 염철형 회장은 해 내며 작업자들과 18일 동안 끝냈다. 문득 한 개의 배를 생산하기 위해 배 농사 짓는 농부가 얼마나 부지런해야 가능할까? 생각했다. 이렇게 부지런한 농업인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아산배연구회 염철형 회장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일이든, 아산배연구회 업무이든 책임감을 갖고 확실하게 해낸다. 주변 농가들이 ‘스마트하면서 멋지다’는 칭찬에 공감했다. 염 회장은 아산배연구회원들의 소득 창출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며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주인공이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이미용 과장은 “명품 아산맑은배의 명예를 지켜나가기 위해 염철형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다. 혼자하는 배 농사가 아니라 농업인과 함께하는 아산배산업 활성화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주인공이다. 그래서 아산맑은배의 가치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밖에 없고, 농가 소득이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배농사를 돕다 지난 1999년 장비 사업에 열정을 쏟으면
“치유농업의 공간으로 농원을 조성하고파” 경남 사천시 곤명면 은사리에 자리한 영농조합법인 ‘새벽딸기’의 이시중 대표는 2020년 4월, 1,800평 규모로 귀농을 시작했다. 귀농을 준비하며 배운 대로만 하면 되겠지 했지만 첫해 딸기 농사는 망쳤다고 한다. 작물을 보는 눈이 부족했다. 더 작물을 공부하고 주변에도 물어 딸기를 알아갔다. 차츰 딸기 생산에 자신이 붙어 재배면적을 늘렸다. 이 대표의 새벽딸기는 현재 1만 9,500㎡(5,900평)의 규모다. 딸기재배는 모두 11개의 단동 하우스에서 생산한다. 코코피트 배지 수경재배 방식을 활용해 총 76라인의 배드에서 딸기를 키운다. 올해 설향 품종을 65%, 금실은 35%로 재배하고 있는데, 2022년~23년 작기에는 44톤을 수확했다. 올해는 작황이 더 좋아 최대 50톤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중 대표는 딸기 육묘를 직접 한다. 노지 배드와 비가림 하우스 1동을 갖춰 연간 15만 주를 육묘한다. 이 가운데 8만 5,000주 내외는 직접 사용하고, 나머지는 주변 농가에도 분양한다. 상시고용 외국인근로자 4명을 쓰고 있는 그는 인력을 연중 최대로 활용하고, 또 안정적인 딸기육묘 확보를 위해 육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농업인 강원도 춘천시 서면 월송3리에서 만난 오태곤 대표(43세)는 21년 차 농부다. 이곳 월송3리에서 가장 젊은(?) 농부인 그는 상당 규모의 농사를 하는 대농(大農)이다. 인삼 6만 평, 땅두룹 1만 5,000평, 아스파라거스 4,800평, 조경수 2,000평 등을 자경하고 있다. “인삼 농사만 21년째 하고 있습니다”며 겸손하게 말을 꺼내는 그는 “인삼은 올해까지만 할 계획”이라고 해 또 한 번 놀랍다. 연 매출 7억 원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인삼이고, 또 “인삼으로 수익의 대부분을 거두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꽤 괜찮은 소득작물임에도 그는 지금 과감한 작목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21년 차, 부농이 되기까지도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해 왔고,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오태곤 대표는 또 다른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오 대표는 “인삼에서 수익을 다 올린다”며 “고부가가치를 내기 위해 거래처를 직접 뚫기도 하고 직판도 늘리는 등 노력을 많이 한다. 이 지역에서는 꽤 잘한다고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삼재배는 자신 있다”고 말한다. 그가 재배하는 인삼의 약 80%는 ‘정관장’으로 유명한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
풋땅콩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여주 땅콩의 명성과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안치중)와 땅콩 농가들이 최고의 기술력으로 연중 땅콩을 판매하여 소비자의 입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풋땅콩 연중 공급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재배기술 컨설팅을 추진했다. 박광영 시범사업 단지 대표는 “여주 땅콩은 예로부터 재배적지로 달고 맛있다. 더구나 베테랑 땅콩 전문 농가들과 함께 뭉쳐서 연중 소비자들에게 땅콩을 판매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설레고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하여 고소하고 맛있는 여주 땅콩을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육성 품종 땅콩으로 여주 땅콩산업의 활성화를 만들어 나가는 여주 대신땅콩작목반(회장 박광명, 사무국장 김진욱, 감사 정낙훈)현장을 찾았다. 볶아도 먹고, 쪄서도 먹고 그냥 먹어도 고소한 여주 땅콩은 우리 몸의 건강을 챙겨주는 영양 식품이다. 특히 혈관건강, 다이어트. 당뇨·빈혈· 뇌 건강에 도움 된다고 하니 눈이 번쩍였다. 이 지역은 거의 90%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여주 땅콩 명성 이어가기 여주시땅콩연구회원들은 30~40년 이상 땅콩 농사와 함께했다. 거의 평균적으로 3000~500
이왕이면 맛있는 복숭아를 생산한다. 취재하는 동안 수확한 복숭아들이 선별장으로 들어왔고, 코끝으로는 시처럼 아름다운 복숭아 향기가 느껴지면서 침이 먼저 꿀꺽 넘어갔다. 농업기술명인 김종오 대표는 ‘월미’라는 복숭아 품종이라면 시식을 권했다. “과육이 유백색으로 당도가 높고 씹히는 맛도 좋다”고 소감을 밝혔더니 “농가마다 복숭아 색깔과 당도가 다를 수 있는데. 요즘 수확하는 ‘월미’ 복숭아는 13.8 브릭스 나온다”고 설명했다. 홍보물보다 직접 먹어보고 품종 선택 농촌진흥청 2015년 농업기술명인 김종오 대표는 품종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사 성공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당도 높고, 과가 예쁘면서 맛있는 복숭아를 재배하려면 묘목업체의 홍보물에만 의지하지 말고, 직접 찾아다니면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같은 품종인데도 묘목 판매자들이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묘목을 판매하는 경향이 있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복숭아 수확기에는 직접 찾아가서 복숭아를 먹어보고 품종을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기형과 발생률 높다 김종오 대표는 “올해 복숭아는 품종별로 낙과율이 심하다. 또한 지난해 동해 피해 영향인지 지난해보다 수확량은 떨어지고 기형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거나 즐겨보는 화훼식물 리스트 중에 단언컨대 선인장류이다. 혹자는 선인장류이므로 더 까다롭게 골라야 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들은 K-접목 선인장을 선호한다. 고양시 설문동 지역에서 유통명으로는 밍크선인장, 황금선인장을 비롯하여 투톤, 쓰리톤의 색깔을 가진 비모란 등을 수출하는 백병열 대표를 만났다. 35년째 오직 선인장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수출하고 있다. 백병열 대표는 “K-선인장은 해외시장뿐 아니라 내수시장에서도 끊임없이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난 사월에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시관에 우리 육성 품종 선인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는 우리 일상생활을 더 윤택하게 해주는 선인장을 선인장협회 수출분과 부회장인 백병열 대표를 통해 들여다봤다. <유튜브 : 팜앤마켓TV>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좋은 비모란 품종 덕분 “선인장과 함께 벌써 35년째이고, 수출은 32년째 이어가고 있죠. 그 당시에는 친구의 선인장이 좋아 보여서 처음 시작했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다양한 비모란과 박필만 연구사의 조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