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Beetles)자연학교는 도시 속에 자연을 담았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을 만큼 신선하고 건강한 자연을 배우며 만질 수 있는 곳이다. 그야말로 교육농장이면서 창의력을 향상시켜 주는 모험놀이터이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비틀즈자연학교에 들어서면 딱정벌레과에 속하는 물방개를 비롯하여 물땡땡이, 부채장수잠자리, 산잠자리, 왕잠자리,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미래식량으로 인기를 누리는 식용곤충들도 볼 수 있다.
소수정예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틀즈자연학교는 60년대 영국 락밴드의 노래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천시 농촌에듀팜 지정 농장인 비틀즈자연학교는 연못생태체험, 곤충표본만들기, 토종생물복원키트만들기, 곤충쿠키만들기, 송사리잡기, 디지털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비틀즈와 수서류와 함께 지내는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서함양은 물론 창의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많이 찾아오지만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죠. 함께 체험하면서 먹고 쉴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니까 저 역시 보람을 느낍니다.”
한혜정 대표는 “논농사에서 빠질 수 없는 둠벙(웅덩이)과 도랑을 재현하여 송사리, 우렁, 물방개 등 다양한 수서곤충과 어패류 등이 살고 있다. 또 포도, 오미자, 여주 등 다양한 작물을 식재하여 체험객들이 수확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제대로 된 농촌체험은 아이들의 감성을 키운다. 따라서 비틀즈자연학교는 체험그램뿐 아니라 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찾기 위해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혜정 대표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진원홍지도사와 함께 농촌체험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