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애는 2016년 농촌진흥청이 일반 식품 원료로 등록한 식용 곤충이다. 불포화지방산 75% 이상, 단백질 51%를 함유하는 등 영양 가치가 매우 높아 근육 감소 억제, 항염증 효과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강원특별자치도농산물원종장(장장 최덕순)과 함께 스마트팜 사육시설 시스템에 적합한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전용 인공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곤충사육 농가(3,013개소) 중 9%(278개소)가 고소애를 사육하고 있으며, 고소애 1차 산물 판매액은 전체 곤충 1차 산물 판매액(473억 원)의 11%(50억 원)를 차지한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밀기울에 천연항균제, 미네랄 공급용 채소 분말을 섞어 펠릿형으로 만들었다. 연구진이 펠릿 크기와 애벌레 발육 시기를 구분해 먹인 결과, 100% 밀기울을 먹인 애벌레보다 펠릿 중형 사료를 3령부터 먹인 애벌레 무게가 최대 2.2배 많이 나갔다. 또한, 100% 밀기울을 먹인 애벌레가 번데기에 이르는 12주에도 번데기가 되지 않고 애벌레 상태로 생존해 수확 시기가 길어졌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를 적용하면, 고소애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며 수확 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밀기울 분말이 작업자 호흡기
어릴 적 부모님의 농업을 보고 자랐다. 존경하는 아버지의 농업을 이어가고 싶어 연암대를 선택했다. 그리고 청년창업농 공모에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채소 재배를 시작했다는 청주의 청년농업인 홍윤기 대표이다. “농업의 비전은 농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거죠. 농부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어떻게 하는 것에 따라 괜찮거나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죠. 군대 제대 후 시설채소 농사를 짓는데, 노동은 힘들지만 재배부터 유통 판매까지 하나씩 업그레이드해 나가면서 보람도 있습니다.” 아버지의 땅이 없었다면 선택하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아버지의 땅에서 농사를 시작했어요. 대학 졸업 후 군대를 갔다 온 24살의 청년이 대출받아 농사지을 땅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아마 기반이 없었다면 저는 선택하지 않았을 거예요.” 홍윤기 청년농업인은 지난 2019년 8월 청창농으로 농사지을 땅을 조금 샀고, 아버지의 농사를 배우면서 지금은 자신만의 농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만큼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이다. 다품목 소량 생산 채소 대규모 재배보다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품목 소량 생산이다. 거의 70~80% 로컬푸드 직매장, 나머지는 학교 급식이나 병원, 주변 가게로 출하하
국산 아까시꿀은 단당류인 포도당(44.07%)과 과당(28.60%)으로 이뤄져 있어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피로 해소에 좋다. 또한, 소듐(나트륨)과 균형을 맞춰 정상 혈압 유지, 노폐물 제거, 뇌 기능 활성화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포타슘(칼륨), 산화‧환원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황이 풍부하다. 이와 함께 국산 아까시꿀에는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이 1kg당 평균 24밀리그램(mg)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위염, 위궤양, 위암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을 억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추석을 앞두고 국산 아까시꿀 정보를 제공하고 추석 상차림에 곁들이면 좋은 아까시꿀 요리를 소개했다.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에서 따는 꿀로, 아까시나무는 아카시아나무와 다른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아까시꿀로 만들 수 있는 추석 이색 별미 ‘허니망고 생크림케이크’, ‘꿀벌다과상’을 소개했다. ‘허니 망고 생크림 케이크’는 아까시꿀과 망고를 넣어 만드는 달콤한 후식이다. 아까시꿀을 넣어 구운 케이크용 빵 사이에 망고와 아까시꿀로 만든 젤리를 겹겹이 넣어 촉촉한 맛이 일품이다. 케이크 겉면에 바
전남산 유기농 가루녹차가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출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6일 보성군 소재 보림제다에서 차(茶) 수출 관계자와 생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茶) 가공식품 전문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전남산 가루녹차 6톤을 호주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주 수출은 지난 6월 시범으로 1톤을 수출한 데 이어, 품질을 인정받아 현지 바이어의 추가 요청으로 이뤄졌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전남 차(茶)의 수출 확대를 위해 가루녹차의 품질 평가와 제다 장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차 제다장비를 지원하는 차(茶) 가공지원동은 지난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유럽연합 유기가공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 체결에 따라 유기로 표시해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4.2톤의 유기농 가루녹차를 독일, 아일랜드 등으로 수출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수출 성과는 전남산 유기농 가루녹차가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전남 차(茶)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호주로의 수출은 전남 차(茶)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
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는 6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농우바이오 허덕재 경영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동일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우바이오는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늘리고 다양한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농우바이오가 장애인 고용을 확대 할 수 있도록 고용에 적합한 직무를 제시하고 고용모델과 모집대행 등 다방면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원을 추진한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회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장애인 근로자에게는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비장애인 직원의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소인 AGI(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성분이 풍부한 고추 품종을 활용한 천연물 소재 건강기능식품 원료 ‘일릭시(ILIX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는 혈당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소인 AGI(Alpha Glucosidase Inhibitor, 알파 글로코시다제 억제제) 성분이 풍부한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지난 2023년에 실시한 실험에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10주간 급여 시험한 결과, 공복혈당 감소와 체중조절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주사제들이 체중 감량에 매우 효과적이란 사실에 착안하여, 아시아종묘는 개발된 고추 품종을 활용한 천연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물 기능성 원료 등록 추진 및 대량 생산 준비 아시아종묘는 이번에 개발한 신규 천연물 원료의 명칭을 ‘일릭시(ILIXY)’로 명명했으며, 현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농업 스타트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경기도 화성에 설치한 1,000평 규모의 에어돔 및 식물공장을 활용해 본격적인 시험 생산에 돌입한다. 자연 유래 성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디지털카메라로 다양한 품종의 사과 과실 모양이나 빛깔을 촬영해 현장에서 신속,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는 사과 과실 정밀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 그동안 개발되어 온 정량화된 이미지 기반 표현체 기술은 실험 기관마다 각기 다른 촬영 조건을 제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를 체계화해 준비된 촬영 환경에서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과를 촬영해 사과의 형태와 색상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동시에 연결된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으로 과실의 이미지에서 품질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 분류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과실 촬영 환경(조명, 배경 등)을 비교한 후 이미지를 얻는 최적의 조건과 표준 분석법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배경을 파란색으로 설정해야 이미지 추출이 쉬웠다. 조명은 조도(lux, 럭스) 기준 3,000럭스 정도를 유지했을 때 정확한 과실의 명도와 채도를 얻을 수 있다. 과실의 가로(횡경)와 세로(종경)는 각각 상단과 측면 촬영으로 측정한다. 기존 한 가지 지표로 실측값을 계산한 것보다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얻은 조건을 홍로 등 4품종에 적용해 이미지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농업인의 생산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기반시설을 이용하여 가공을 통한 농가의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시작한 농산물가공창업 경영자 심화교육이 8월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교육생은 2023년 농산물가공창업 경영자 기초교육 수료생 중 교육신청서와 농산물가공제품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선발하였다. 실습강의는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하여 15명씩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30명 전원이 수료하여 식품가공창업에 대한 교육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식품소비 트렌드, 마케팅 전략 및 신제품 개발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농산물을 이용한 분말, 과립, 환 등의 건식 가공실습과 추출, 농축, 잼 및 음료 제조 등의 습식 가공실습을 마쳤으며 창업절차, 품목제조보고 및 위생관련 법규 등 식품가공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한국식품정보원 소속의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모시고 진행되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산물가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