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8일 청태전 찻자리를 갖고 장흥청태전의 올바른 음다법 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품목생산자조직 경영마케팅 협력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청태전 찻자리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군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청태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전통발효차인 청태전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장흥 청태전 찻자리 실습‧시연은 서난경(남부대평생교육원 전임교육) 교수의 지도로 진행되었으며,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청태전 헌다례 및 헌화도 같이 진행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흥 전통 발효차 청태전의 올바른 행다법을 계승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며,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속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장흥 청태전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위해 청태전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도농상생과 도시농업의 가치 공유를 위한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관람객 7만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15일 나흘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주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과 힐링치유의 콘셉트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보여주는 치유의 공간과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1개의 전시행사, 18개의 체험행사, 4개의 학술 행사 그리고 우리 지역 품목별 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 등 도시농업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힐링 치유 콘셉트로 준비된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주제관, 기능성 텃밭, 아이디어 정원, 한 평 텃밭, 야생화·풍난·분재 전시, 친환경 복합 힐링공간, 아열대 식물원 및 채소원 등 다양한 전시관들이 관람객들의 두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개막행사, 2030 콘서트, 트로트 무대 등의 공연행사가 진행됐고, 디지털 드론 체험, 생활원예 체험, 찾아가는 도시농업 체험, 새싹삼 심어가기 체험, 어린이 농부 체험, 다육캔아트 체험,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했다. 아울러 농업인대학 동문리더십 교육,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기술지원과) 직원들이 13일 산외면 소재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촌인력 감소로 인한 영농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촌일손돕기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솔선수범했다. 이날 일손 돕기는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5여 명의 직원 참여해 고추 지주대 설치 작업 등을 실시했다. 고추 지주대 설치는 정식 후 바로 세워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여 뿌리의 활착과 초기생육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제때에 마쳐야 하는 일들이 많은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고추 지주대 설치 작업에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서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은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이 부족하고 이 때문에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생산비가 상승해 농촌의 근심이 깊어진다”며 “작은 힘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회인면(면장 이경숙)과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 직원들은 지난 19일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봉사에 추진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직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인면 오동리에 있는 사과 농장을 방문해 사과꽃 적화작업, 농장 주변 제초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도움을 받은 농장주는“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도 구할 수 없어 일손이 매우 부족했다”며“바쁜 업무 중에도 이렇게 직원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숙 회인면장은“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일손을 보태어 작게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를 통해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공적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회장 최정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회 임원 및 회원 80여 명은 이달 들어 총 4차례에 걸쳐 마늘 주산지인 우성면과 사곡면 일원에서 마늘종 뽑기 활동을 실시했다. 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 404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탄소중립 실현 캠페인, 홀몸 어르신 대상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 등 농촌사회 발전과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정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농촌의 힘든 현실을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술보급과장은 “공주시 생활개선회가 농촌여성리더로서 영농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청년 농업인들이 농가 일손을 보태 큰 호응을 얻었다. 10일 완주군은 최근 완주군4-H연합회가 봉동읍의 회원들을 위한 영농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만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회원 농가를 방문해 경운 및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노련한 손길로 농가 일손을 도와 농가의 큰 힘이 됐다. 임석원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한 영농봉사활동을 통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 완주군 농업발전에 4-H연합회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네 가지 이념을 실천해 ‘학습과 봉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농업 미래 발전의 주체인 청년농업인 단체다.
아산시가 4월 4일부터 5월 9일까지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170명을 대상으로 읍면별 순회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 여성의 잠재역량을 개발하고 지역농업을 기반으로 한 특색있는 여성농업인 조직을 육성하고자 매년 생활개선회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역농산물 활용 분야와 탄소중립 실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역농산물 활용 분야는 지역의 대표 과일 배, 사과를 활용한 배 양념장, 과일 코디얼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탄소중립 실천 분야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의 일환으로 미생물 비누 만들기와 양말목 활용 방석 만들기가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순회 교육이 코로나19와 고된 영농활동으로 지친 생활개선회원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며 “교육 내용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지역 발전을 선도할 생활개선회원들의 의식, 능력 함양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청양 블루베리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군은 블루베리를 대표 작목으로 선정해 전략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120농가(친환경 인증 43농가)를 육성해 20년 12톤(3억원), 21년 16톤(4억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각지의 농협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의 이름을 달고 공급하고 있다. 올해 청양군 블루베리는 시설하우스 재배를 통해 고당도 과실을 생산해 소비자는 블루베리를 빨리 맛볼 수 있고, 농가는 더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충남의 알프스로 불릴만큼 일교차가 커서 타지역 보다 당도가 높은 블루베리를 생산해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고품질의 블루베리 생산을 목적으로 매년 블루베리 품평회를 개최해 소비자 선호품종 비교와 최적의 재배기술 방법 등을 공유하며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디. 김덕환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소비심리와 농가 인력부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블루베리 등 고소득 작물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