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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육성 브로콜리“가락시장서 호평”

6월 2품종 품종보호출원 후 통상실시로 농가보급 확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금년도 육성한 브로콜리 제주Br-6호와 제주Br-7호에 대하여, 가락시장 유통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성 테스트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인, 중도매인 등 유통관계 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육성 브로콜리 제주Br-6호와 제주Br-7호에 대한 시장성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는 현재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일본품종 SK3-085 품종과 대비하여 시장성 평가가 이루어졌다.

 

제주농기원 육성 품종이 SK3-085품종 보다 소화뢰 크기, 화뢰 단단한 정도와 표면 모양 등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브로콜리 가격 결정시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은 화뢰*색이 짙을수록, 소화뢰 크기가 작을수록, 화뢰가 단단할수록 품질이 높고 경매가격이 높아진다.

 

제주농기원에서 육성한 품종들은 경매사, 중도매인 등 유통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로부터 소화뢰 크기, 화뢰 단단한 정도, 화뢰 모양에서는 SK3-085 품종 보다 더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았다.

 

 회뢰색이 약간 옅은 것과 화뢰 줄기가 다소 굵은 것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으나,  그렇지만, 일본품종인 SK3-085품종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의견을 내놨고, 빨리 농가에 보급되고 시장에 유통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내놨다.

 

이번 평가를 받은 2품종은 지난 2월 주산지 농가 실증재배 결과, 재배농가, 농협 등 생산자들로부터 생육특성 및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수확기는 제주Br-6호 1월 27일로 대조품종 SK3-085의 2월 3일 보다 다소 빠르며 화경은 제주Br-6호 61.0㎜, 제주Br-7호 54.5㎜, 구중은 각각 428g, 427g으로 대조품종 보다 두껍고 무거웠다.

 

 색은 제주Br-6호가 대조품종 만큼 진하며, 제주Br-7호는 꽃봉오리 입자의 크기가 작고 치밀하였다.

 

 상품률은 대조품종 89.5%, 제주Br-6호 89.5%, 제주Br-7호 88.4%로 비슷하였으나 제주Br-6호, 제주Br-7호는 구중이 무거워 각각 상품수량 2,126kg, 2,097kg/10a로 5~7% 증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품종 브로콜리를 육성한 고순보 농업연구사는 “오는 6월에 2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하고 9월에 2ha(10여 농가)에 보급하며, 내년에는 10ha 규모의 신품종 재배단지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종자업체에 통상실시를 하여 농가에서 종자 구입비를 30% 절감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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