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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 새로운 과수 발굴 박차

올해 8억 300만 원 투입 … 국내 육성 키위 및 특산발굴·보급 노력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올해 새 소득 특산·아열대 과수 발굴 및 안정생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농업환경은 지구온난화, 시장 개방화,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실정이다.

 

특히 과일 소비시장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열대·아열대 과일 선호가 높아지며 매년 소비량은 증가하고 품목은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신품종 키위 및 아열대 과수의 발굴․도입과 제주에 적합한 안정생산 재배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올해 8억 300만 원(국비 3,100만 원, 도비 5억 7,600만 원, 자부담 1억 9,600만 원)을 투입해 국내육성 키위 및 새로운 특산과수 발굴 ․ 보급에 나선다.

 

국내육성 우수품종 키위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생력화 ․ 안정재배 기술보급으로 안정 소득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키위 우수품종 보급 사업’ 5개소를 통해 국내육성 우수품종을 보급하고 시설 및 난방기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키위 생력화 ․ 안정재배 기술 보급사업’ 6개소에 송풍기, 인공수분기, 병해충 방제 등 농작업 생력화 기술보급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

 

새로운 특화 ․ 아열대과수 도입 및 품질향상 기술 개발도 나선다.

 

샤인머스켓 3개소, 블랙사파이어 13개소 등 2작목 16개소를 특화과수 재배단지로 육성하고, 아보카도 및 적색종 용과 2작물의 품질 향상 기술 개발을 유도한다.

 

 

망고향의 고당도 포도 샤인머스켓은 2021년 동부지역 새소득 과수로 선정해 지난해 9월 1,000㎡당 200kg을 수확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3개소를 육성한다.

 

손가락처럼 길쭉한 가지 모양의 포도 ‘블랙사파이어’는 서부지역 특산 전략작목으로, 지역농협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재배단지 13개소 3.2ha를 조성한다.

 

아보카도와 적색종 용과는 무가온 재배, 인공수분 시간대에 따른 수량 비교 등을 통해 품질 향상으로 안정생산 기술 지원에 나선다.

 

 양창희 감귤원예팀장은 “새로운 과수의 도입은 신 소득원 창출뿐만 아니라 감귤산업 집중화 해소 효과도 있다”며 “기후변화를 기회로 삼고 소비시장 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주농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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