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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남녀노소 천연소화제, 면역력·두뇌발달·집중력 UP

아삭아삭 시원한 배 고르기&신선보관법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이 배이다. 우리 몸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 주기 때문에 감기예방에 좋고 약을 먹을 수없는 임산부나 아이들에게도 사랑받는 과일은 배이다. 천연소화제라고 알려져 있는 배는 면역력 강화와 항암작용에도 도움 된다. 특히 배에 포함된 붕소는 두뇌발달을 활발하게 하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 되어 학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피로와 숙취해소에 도움 되는 배가 여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이유는 과육의 90%가 수분으로 100g51kcal이다.

치매예방, 기침, 천식, 가려움증 완화 등에 도움 되는 맛있는 배를 매일 한 개 정도 먹을 수 있도록 시장에서 잘 골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언제부터 배를 먹었을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배 재배에 관한 기록은 삼한시대와 신라까지 거슬러 올라가 배가 옛부터 우리민족의 사랑을 받던 과일이었음을 알 수 있다. 품종 분화도 오래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기록에는 허균의 저서도문대작’(1611)5품종이 나타나 있고, 구한말에 황실배, 청실배 등과 같은 명칭들이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 품종이 널리 재배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신고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황금배, 원황배, 추황배 등의 신품종이 출하되고 있다.


4. 색깔 좋고 맛있는 배 고르는 법

우선 색택이 맑은 배를 고르는 것이 좋다. 과피 부분에 푸른색이 돌거나 너무 딱딱한 배는 제대로 익지 않은 배이므로 당도 함량이 낮고 시원한 맛이 덜하다. 따라가 약간 엷은 붉은색이 감돌고 푸른색이 없는 것을 선택한다. 또한 배를 손가락으로 눌러보아 무르다고 생각되는 것은 너무 완숙된 과실이거나 장기 보관된 배이거나 바람들이 배이므로 맛이 떨어지고 장기 보관이 힘들다. 적당히 딱딱하고 손가락으로 튕겨보아 맑은소리가 나는 배, 색택이 고르고 외형도 둥근 배가 맛도 좋다. 또한 상대적으로 묵직한 느낌이 드는 배를 고르도록 한다.

생장촉진제 처리를 하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하며(약제 처리 배는 꼭지 부분이 끈적거린다. 하지만 바짝 잘라내면 구별하기 어렵다), 꽃자리 쪽이 튀어 나오지 않고 납작 한 것, 배 고유의 점 무늬와 과일 크기가 큰 것이 좋다.



(팜앤마켓 매거진 11월호에 자세히 게재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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