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성재배의 육묘
육묘 초기가 고온이기 때문에 특히 8월에 파종한 경우에는 첫 번째 화방의 착생 절위가 상승하고 꽃이 빈약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꽃눈분화 및 개화가 촉진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포기 사이(주간, 株間)를 충분히 넓게 하여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고 온도를 낮춘다.
관수 제한에 의해 뿌리에서의 양분 흡수가 저하되면 화기형성이 제대로 안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육묘에서는 관수 제한보다 오히려 온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외에도 바이러스 등 병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반촉성재배의 육묘
이 작형의 육묘기는 저온, 약광의 조건인 경우가 많다. 육묘 일수는 약 70일 전후로 장기 육묘이다. 정식 후 저온조건에 놓이게 되므로, 육묘 중 정식 후에 대비하여 저온에 내성(耐性)을 갖는 모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기형과의 발생을 방지하고 모종의 생육, 꽃눈의 발육 두 가지 측면에서 적은 양의 광선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온도와 수분을 조절하여 모종을 키울 필요가 있다. 정식 후 과실의 형태는 육묘 중의 온도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난형과의 발생은 화아분화 전후의 저온(6∼8℃)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환경조건이 좋지 않은 겨울 하우스재배에서는 정식 적기를 지난 노화된 모종을 심을 경우 활착이 지연되고 생산력이 떨어진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0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