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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방법은 일반묘목을 만들 때와 같이 깎기접, 눈접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팜&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몇 가지를 소개했다..
1) 깎기접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접목방법이다. 접수는 1~2월에 채취하여 마르지 않도록 비닐에 싸서 저온저장고나 지하실 등에 보관한다. 접목시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 · 중순경까지가 적기이다. 접수 다듬는 방법은 기부와 선단부는 버리고 중간 부위의 충실한 눈이 있는 것을 이용한다. 
대목 및 접수조제 방법은 아래 <그림 1>와 같이 한다. 대목을 (1)의 화살표 방향으로 비스듬히 자르고, (2)와 같이 자른 면 가운데 부분에 접도를 대고 아래쪽을 곧게 2cm 정도 잘라 내린다. 
접수는 길이 5~6cm 내외로 눈을 1~2개 붙여 절단하여, (3)의 ①과 같이 화살표 방향으로 자른 다음, ②부분을 자른다. 조제된 접수는 (4)와 같이 대목의 형성층과 잘 물리도록 끼워 넣고 비닐테이프로 감아준다. 
이때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대목의 깎은 면 한쪽 부분과 잘 물리도록 하면 된다. 접목 후 절단면은 마르지 않도록 접랍이나 발코트 등 도포제를 발라준다.

2) 눈접
눈접에는 접수의 목질부를 제거하고 접목하는 T자형 눈접과 목질부를 제거하지 않고 하는 깎기눈접削芽, chip budding이 있으나 사과에서는 주로 깎기눈접 방법을 이용한다. 
접목시기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경이 적기이다. 접목시기가 빠르면 당년에 눈이 발아하여 겨울 동안 고사할 우려가 있고, 늦으면 접목 활착률이 떨어진다. 
깎기눈접 방법은 <그림 2>와 같이 접수에서 2cm 정도의 길이로 접눈을 떼어낸 다음, 대목도 같은 크기로 목질부를 붙여 수피를 떼어내고 접눈을 붙인 다음 비닐테이프를 감아준다.

3) 피하접
수액이 이동하기 시작하여 대목의 껍질이 잘 벗겨지는 발아 직후부터 4월 상순까지가 적기이다. 
접수가 대목보다 굵으면 활착이 나쁘기 때문에 대목이 굵을 경우에 이 접목방법을 이용한다. 
접목방법은 대목 부위의 수피를 접수 크기만큼 목질부에서 떼어 제치고 접수를 <그림 3>과 같이 깎아 수피와 목질부 사이에 밀어 넣고 비닐로 감아준다. 접수의 깎는 부위는 가능한 길게 깎아야 활착률이 높다. 대목의 절단면이 넓기 때문에 <그림 3>과 같이 대목 1개당 접목수를 3개 정도 해야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접목부위가 말라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4) 배접
가지가 없는 원줄기 부위에 접목하는 방법으로 접수는 약간 굽은 부분을 잘라 사용하는 것이 접목하기 쉽다. 대목은 아래 <그림 4> (2)의 화살표 방향으로 2~3cm 잘라 내린다. 이때 접목부위 바로 위쪽에 톱으로 약간 잘라주면 접수의 생육이 촉진된다. 
접수조제는 (1)의 ①방향으로 먼저 자른 다음, ②와 같이 잘라 (3)과 같이 끼워 넣는다. 접목부위가 말라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도포제를 반드시 칠해 준다. <팜앤마켓매거진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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