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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장/업계소식

도시농업 모종 전문 지산도시농업육묘장

“도시농업은 힐링, 농업의 가치를 만든다”




주말농장, 옥상텃밭, 가정원예용 모종을 비롯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교육용 모종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지산도시농업육묘장. 6년째 꾸준히 도시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최준호 대표는 교과서에서 배운 자연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인 1화분 프로그램을 만든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준호 대표는 “모종을 심어보고, 자라는 식물을 가꾸면서 누구나 힐링한다. 특히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용 식물 키우기 체험은 아이들이 관찰을 통해 과학과 인문학을 배울 수 있고,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어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농업육묘장 만들다
지산도시농업육묘장에서는 딸기, 고추, 오이, 참외 등 채소류 모종과 방풍, 곰취, 당귀, 신선초, 초석잠 등 약초류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종은 다 있다. 
지산도시농업육묘장은 지난 2010년 1월 지산육묘장으로부터 독립, 농가들이 원하는 모종을 언제든지 육묘하여 보급하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 모종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교육용으로 월별 작물을 화분의 형태와 텃밭에 모종을 보급하여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산도시농업육묘장에서는 1월~2월에는 화분용 보리, 딸기 등 모종들을 집중적으로 출하된다. 또 3월에는 꽃상추·적상추·청상추·양상추 등 상추류와 4월에는 화분용을 포함하여 고추·토마토뿐 아니라 가지 모종 등도 주문이 많다. 또 5월에는 땅콩, 옥수수, 방풍, 당귀, 연씨(연꽃), 무궁화, 목화 등이며 6월 ~ 8월에는 애플민트, 바질, 여름배추 등이 출하된다. 9월~10월에도 상추 종류와 김장용 배추 등을 출하하며, 11월~12월에는 화분용 보리, 딸기 등이 집중 출하된다. 물론 환경적 요인과 육묘장의 상황에 따라 변경되거나 기타 작물이 추가될 수 있다.


최준호 대표는 “그동안 농약사에서 농가에게 의뢰했던 모종생산이 등록제 이후 전문 육묘장으로 모종주문을 의뢰하고 있어 올해 도시농업모종 주문량이 훨씬 늘었다. 지역 내 모종 판매에서 서울 근교 도시농업 지역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 재미, 힐링하는 도시농업인들이 증가한다는 것이 기쁘다. 누군가에게는 위안이 되고, 누군가에는 감성과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해 준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무궁화 화분 선물 등 1인 1화분 식물 프로젝트
“논산시 관내 마을 가꾸기, 공원 등에 무궁화와 국화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보급하여 보는 이들은 공감각적 심상이 풍부해지고 행복지수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궁화 화분 키우기 프로젝트는 굉장히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준호 대표는 교육기관에서 무궁화 화분을 생일날에 선물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어버이날 맞이하여 학생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키워서 선물하는 프로젝트도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보리화분 프로젝트도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준호 대표는 “식물은 단순히 키우는 것이 아니라 만져보고 교감을 통해 감성과 정성 함양에 도움을 준다. 학교에서 1인 1화분 식물키우기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은 우리의 미래, 
학생들과 함께 농업이야기
“흙을 벗 삼아 살았던 시절이 있었고, 자연을 벗 삼아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화, 디지털화가 가속되면서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농업농촌의 정서에서 벗어나 도시의 편리함에 젖어 살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귀 기울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어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시농업모종을 전문적으로 생산합니다. 저희 모종 생산량 중에 10% 정도 차지하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삭막한 도심 속에서 식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최준호 대표는 “농업은 우리의 미래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과 함께 농업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이 행복하다. 향후 지산도시농업육묘장은 태국의 기업과 연계하여 태국에 선진 기술 보급 및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태국의 기업과 계약 체결이 이루어졌고, 4월 재배 시설 하우스와 육묘장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우리나라의 농업과 태국의 농업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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