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동면 청년회(회장 김성환)는 4월 30일 '채소모종 나눠주기' 행사를 열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채소모종 나눠주기’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환원사업의 하나로 시작했으며, 매년 채소모종을 무료로 제공해왔던 푸른 육묘장(상동면 가곡리 소재, 대표 전강석)에서 올해도 가지, 고추 등 채소모종 10여종, 7만 2천본(1천만 원 상당)을 상동면 청년회에 무상 기탁했다.
기탁 받은 채소모종은 집 인근 텃밭 등에 채소를 재배하고자 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또한 상동면 청년회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채소모종을 각 마을까지 직접 운송하는 등 정겨운 지역문화 조성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상동면 청년회는 ‘설 명절 경로당 어르신 세배행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비롯하여 5월 경로잔치 등 관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