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농장의 경영 원칙을 소비자 만족과 시장 지향적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인 됐다. 최고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김현복 대표이사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혁신했다. 비전을 크게 세우고 점진적으로 실천하면서 일관성 있고 지속적으로 파프리카 농업을 추진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농업, 함께하는 농업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지혜와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에 강력한 리더십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파프리카 산업을 이끌어 온 JNJ 김현복 대표이사는 생산에만 국한된 농업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파악하고 생산, 가공, 유통, 수출, 관광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
급변하는 글로벌시대에 경영자의 능력과 리더십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김현복 대표이사는 농사를 잘 지어도 항상 돈 되는 농업이 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파악하고 전문성을 갖춰 정해진 목표를 향해 안전하게 항해 할 수 있도록 조직화했다. 파프리카 전문 생산은 청하영농조합법인에서 맡고, 가공상품은 개발 중에 있다. 또 국내유통은 대림유통(주)에서 전담하며 수출분야는 (주)탐진들에서 맡도록 했다. 2만2천평 규모에서 생산된 파프리카를 국내외 시장으로 출하하는 것도 김 대표의 탁월한 리더십에서 움직이고 있다.
JNJ 회사의 사훈 ‘항상 깨어 있어라’처럼 취재하는 날도 한 농장에서는 수확하고 한 농장에서는 정식하느라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었다.
수확량70~80% 일본 수출
1998년에 파프리카 200톤을 생산하여 전량 일본 수출했다. 또 2001년도 농림부 시설원예 최우수단지 지정, 신지식선정, 수출탑 50만불 수상, 대통령 산업포장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1998년도 일본 수출파동을 계기로 국내수요시장을 넓혀나갔다. 연간 일본 수출은 200톤 규모로 70~80% 차지한다. 일본의 소비 트렌드는 빨강, 노랑, 오렌지 순이라고 한다.
4대가 함께 하는 농업문화 공간
“농업도 블루오션입니다. 앞으로 농업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바뀌는 것이 바람이죠. 저희 자식들은 농업을 전공했고 5명 모두 후계자로 키웠어요. 4대가 함께 농업의 가치를 높이며 농업문화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현복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농촌은 농사만 짓는 농촌이 아니라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먹고 즐기는 공간, 오감을 만족시키는 머무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대표는 첨단과학을 도입한 농업생산 공간이지만 도시민이 휴식할 공간, 시골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복 대표이사 농장 옆에는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농업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흙과 나무로만 만든 농업문화 공간은 풍경화처럼 아름다웠다.
파프리카 기능성 상품 개발 연구
김현복 대표이사는 이유있는 학문을 끊임없이 정진했다. 2001년도에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수료, 2003년도 순천대학교 행정대학원수료, 2007년도에 동신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2009년도에 조선대학교 미용향장학 석사를 거쳐 농업박사과정에서는 응용생물공학을 공부했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기능성이 다르잖아요. 피부와 관련된 상품개발을 위해 미용향장학을 공부했어요. 투자없는 농업은 매출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젊은 인재들이 농업의 가치를 상품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김 대표이사는 “파프리카에 대한 기능성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6차산업 창조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우리 장흥군의 특징을 살려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