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당진을 대표하는 브랜드 농산물인 해나루쌀이 GA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승석)은 50㏊ 45농가에 대해 GAP 재배인증을 받아 GAP 해나루쌀을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GAP란 농산물우수관리제도로, 농산물의 생산과 수확 후 관리‧유통의 각 단계에서 토양과 농업용수, 잔류농약,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센터는 GAP 인증 해나루쌀 출하를 위해 올해 3월부터 농산물 우수관리(GAP) 종합시범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단지회원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토양과 수질, 농약안전사용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지도를 추진해 왔다.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해나루쌀 GAP 인증에 앞서 지난해 1월 첨단 도정시설을 갖춘 RPC 가공시설에 대한 GAP 시설인증을 이미 받은 바 있어 해나루쌀에 대한 안정성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신뢰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나루쌀조합법인 관계자는 “해나루쌀이 GAP 인증마크를 달고 출하하면서 맛뿐만 아니라 품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나루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에도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당진 해나루쌀은 지난 13일 국내에서 가장 긴 가래떡을 만드는 주재료로 사용돼 주목 받은바 있으며, 6년 연속 올해의 히트 상품과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농식품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