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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업/아열대작목

타마릴로는 남미 페루 안데스가 원산지로 미국에서 재배에 성공한 이후 남미, 뉴질랜드에서 재배되고 있다. 타마릴로의 생육에 영향을 주는 해충으로는 복숭아혹진딧물, 온실가루이, 남쪽풀색노린재, 꽃노랑총채벌레, 포충나방과에 속하는 Neoleucinodes elegantalis 소똥구리과에 속하는 Costelytra zealandica이 있고 선충류에는 고구마뿌리혹선충Meloidogyne incognita, 자바뿌리혹선충, 당근뿌리혹선충 등이 있다.

 

 

복숭아혹진딧물은 복숭아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등의 겨울눈이나 조피 아래에서 알로 월동하고 지역에 따라 3월 하순∼4월 상순에 알에서 부화한다. 부화한 성충은 단위생식을 통해 증식하며 개체수가 증가하면 유시충이 생겨 여름 기주로 이동한다.

 

10월 중하순이 되면 겨울기주인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등으로 이동하여 알을 낳는 생활환을 가지고 있다. 채소, 화훼, 과수작물 등 대부분의 원예작물을 가해한다. 신초나 새로 나온 잎의 즙액을 직접적으로 빨아먹어 피해 부위가 생장을 멈추어 잎이 세로로 말리고 위축되거나 신초의 생육을 억제한다.

 

간접적으로는 식물바이러스병을 매개하고 이들이 배설한 감로는 식물체 잎과 과실을 오염시켜 그을음병을 유발하거나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온실가루이는 우리나라에서 1977년 최초로 발견됐고, 그 후 전국으로 확산되어 시설작물의 주요 해충이 됐다.

성충은 어린잎에 알을 낳으며 작물이 생장함에 따라 위쪽으로 이동하여 잎 뒷면에 서식한다.

 

고착성인 유충과 번데기는 중간 잎이나 아래 잎에 집중 분포한다. 약충과 성충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체의 잎과 새순의 생장이 저해되거나 잎이 퇴색되는데 개체수가 많을 경우 온실가루이 가해로 인한 잎의 시듦 현상이  나타난다.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으로 광합성이 저하되고 황화병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 병을 매개한다.

 

'꽃노랑총채벌레는 1993년 제주도 감귤하우스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시설원예작물을 가해하는 중요한 해충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충은 식물의 조직에 산란하고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식물체를 가해하면서 성장하는데 2령 약충을 경과한 후 토양에서 번데기가 된 후 성충이 된다. 주로 꽃봉오리와 어린잎을 가해하는데 총채벌레가 가해한 어린잎은 기형으로 쭈그러진다. 총채벌레가 가해한 잎에는 은백색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회백색 얼룩이 생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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