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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지역 스마트농업>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 농장과 연계한 테스트베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테스트베드는 뻔하다고 생각하거나 모르는 농업인들이 신안군농업기술센터의 테스트베드교육장에 들어서면 과수, 아열대, 화훼 등 다양한 품목들에 놀라면서 농업인들에게 끊임없는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불어넣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운영해 왔다. 특히 스마트팜 모델을 중심으로 영농시설에 ICT 기술과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빅데이터, IOT 센서, AI 등을 적용하여 생산성 증대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하는 연구와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행선 소장은 “기존 관행농업보다 스마트농업을 보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의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물론 시설원예보다 노지작목이 더 발달한 지역이지만,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찾는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활용법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고령화, 온난화에 대비하여 4차산업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농업인 확산은 절실하다. 스마트농업이 시설원예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지역의 마늘, 대파, 양파 현장에서도 ICT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농가의 축적된 노하우와 스마트팜농업을 함께한다면 농가 소득 창출과 노동의 질 향상은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귀농인과 청년들에게도 영농 경험 기회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군은 기후 변화 대응과 소비성향 변화에 따라 아열대작목 재배 농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망고, 커피, 바나나, 파파야 등의 작목들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장에서 실증시험되고 있다. 

 

 

기술보급과 양재연 팀장은 “아열대 품목은 김남이 주무관과 함께 번식부터 재배, 환경관리, 작물보호제, 영양관리 등을 수없이 테스트하고 있다. 코로나19로인해 집합교육은 멈춤 상태이지만,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과와 연계하여 테스드베드를 운영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다. 예비 귀농인, 스마트팜 관심농가, 청년농업인들이 관심 가져줄 때 기분 좋은 순간이 되기도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테스트베드장에서 실증시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은 농업 경험이나 기술 등이 미흡한 귀농인과 청년들에게 컨설팅과 교육도 병행해 나갈 것이다. 초보 농업인들이 실패하지 않은 농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군에 맞는 스마트농업 육성사업

교육생 수준별 정보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기본 교육은 농장에 맞는 시설유형, 기자재 선정 노하우 습득 및 스마트팜 작동원리 교육으로 관수, 양액, 방제 등 영농 활용에 유익한 교육을 하고 있다. 

 

김남이 주무관은 “그동안 작물재배기술에 치중한 농업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 수집과 활용으로 작물 관리가 편해지고, 작물에 맞는 환경 관리제어를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테스트베드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보는데, 우리 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장에는 실증시험포를 설치하여 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체험할 수 있고, 교육장으로도 활용하면서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농업 육성사업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다양한 농업기술정보활용과 지속적인 축적 및 관리로 빅데이터 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종합환경정보 분석으로 최적의 생산환경을 조성하는데 테스트베드는 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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