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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마켓TV

"사과 전체 생산량 30~40% 감소 전망"

30년째 사과 재배하는 박한규 대표




지속되는 폭염으로 과수 농가도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팜&마켓 TV에서는 충주에서 30년 이상 사과를 재배하는 박한규 대표의 사과 농장에 왔습니다. 만나 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지금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 시기인가요?
지금 사과원에서는 유인추 제거 작업 시기인데, 요즘 햇볕이 뜨거워서 제거하면 사과쪽에 햇빛이 강하게 내릴 것 같아서 유인추 제거 작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사과밭에 와도 해야할 일이 없을 정도입니다.

홍로 품종은 열매를 가리는 잎을 제거해야 하는 시기인데도 폭염이 지속되다 보니 이파리를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 뜨겁다 보니 
더위가 지나가고 햇볕이 엷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죠
너무 뜨겁다 보니 농장에서 해야 할 일이 없네요.

사과알이 온도에 맞춰 대과 형성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뜨겁다 보니 과일이 크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대과도 귀할 것 같고, 사과 생산량이 평년작에 비해 30~40% 감소할 것으로 봅니다. 

농가에서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햇볕을 가려줄 수도 없고, 하늘에 맡기고, 빨리 더위가 지나가고 햇볕이 엷어졌으면 하죠.

사과는 10월말 11월초 수확하는 부사 품종입니다. 
저희 농법은 유인추를 매달아서 고품질 대과종을 생산합니다.
일반 농가는 가지 끝에 매달아 생산하는 사과는 거의 없지만, 우리가 실천하는 유인추 재배법은 고품질 사과 대과종을 생산합니다. 
거의 끝에 매달린 사과가 사과 정형과 생산량이 높고, 품질이 균일하고 색깔도 잘 나옵니다. 후지 품종에서 색깔이 잘 나온다는 것은 맛도 좋다는 것입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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