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측지는 많이 둘 수 있고 가는 결과지도 많이 둘 수 있다. 사과나무의 유목기때는 가는 측지 (주간대비 3:1 이하) 를 많이 가지고 출발하여 측지배치를 햇빛이 많이 비치는 남쪽을 중심으로 형성한다. 최종 남겨야 될 측지를 염두에 두고 조금씩 측지의 숫자를 줄여, 영구측지를 구성한다. 4×2m의 재식거리에서는 최장 1m20cm가 한계이므로 20cm간격으로 최대 10~12개의 결과지군을 형성시키고 1결과지당 최대 3개 착과로 균일화한다. 다음 호에서는 <사과 착과>에 대해 연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하단 영구측지에 10~12개의 결과지 만들기가 핵심이다. 짧은 단과지는 내년을 위해 적뢰하고, 중-장과지에서 사과를 착과시켜서 결과지 군을 만들어 가야 한다. 4~5개의 정아에 사과 1개 착과 원칙을 지켜야 해거리는 물론 내년의 좋은 꽃눈 생성 그리고 수형을 조기에 완성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측지 및 결과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많은 꽃눈을 남긴다는 것은 적뢰와 적과가 많아질 수도 있지만, 특히 후지에서는 이 원칙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측지대 결과지는 90도로 배치, 이것은 햇빛은 물론 다른 결과지들과도 겹치는 것을 방지한다. 영구측지의 한 결과지에 최대 3개를 착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품질 사과를 다수확하려면 전정, 적뢰, 적과가 연속성을 가진 톱니바퀴처럼 연결되도록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측지의 방향을 주간쪽보다 열간쪽으로 X자 또는 Y자형으로 유지하여 측지의 길이를 재식거리 내에서 최대한 활용한다. 결과지의 정리는 약간 강한 듯, 그러나 넘치지 않게 실시한다. 측지와 결과지의 끝의 힘이 떨어질 때, 정부우세에 의한 꽃눈이 나빠지는 시점, 예비결과지가 있는 시기, 착과량에 큰 변화가 없도록(수세변화주의) 3년 기준으로 계획적으로 실
고품질 사과를 오랫동안 다수확하는 전정법은 나라마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나라 내에서 다수의 전정법이 존재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이제 우리도 세형방추형, 키큰방추형 둘 중에서 하나를 택하면 되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둘도 많다고 생각된다. 사과농업인들이 단합하여 사과산업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의견을 모으면 전정법을 하나로 통일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사과전정법이 하나가 되면 지도기관의 농업인 지도가 간편해지고 농업인의 생산량, 품질이 비슷해짐으로서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도 용이해질 수 있다. 세형방추형이나 키큰방추형으로 전정법만 바꾸어도 수량을 현재의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으므로 어려움 극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수량을 늘리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어 수출을 증대할 수 있기 때문에 수량증대로 인한 소비감소 가중은 기우라고 생각된다. 저자의 판단으로는 우리의 내수용 사과가 향후 수입 서양사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00g 정도의 서양사과보다 큰 1개 300g 정도의 중과를 생산해야 경쟁력이 있다. 이를 위해서도 세형방추형과 키큰방추형 전정법이 신속히 보급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정
왜화는 개화와 수확에 이르기까지의 연수가 빨라지고 조기결실, 우량품 다수확이 가능하고, 격년결과도 하기 쉽다. 그것은 후기 안정 다수확을 바라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음에 유의해야 한다. 기본적인 사고 수고가 높은 나무는 측지를 솎음하고 주간에 일광을 비추게 한다. 정해진 수관 안에 얼마나 수많은 정아, 좋은 화아를 붙이는 것에 따라 우량품 다수확이 결정된다. 또 수고가 높아질수록 아래가지의 화아가 약해지므로 우량품 다수확을 기대하는 것은 곤란하다. 재식 거리 내에 맞추기 위해 하부 측지의 길이는 80~120㎝ 전후로 하고, 상부는 작고 세형방추형을 기본으로 한다. 노동력 부족 등으로 수고를 낮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 원줄기心枝를 내리면 내릴수록 상부의 반동이 크고, 수폭이 넓어지기 쉬운 경향이 있다. 측지는 똑바로 유지, 지상 2.2m 정도까지는 분지하거나, 잘라 돌림(단축)을 하지 않는다. 선단은 1~2눈 남기고 자르고, 측지를 고정화(영구 측지화) 한다. 6년생 이상의 전정 하부 측지의 취급 측지의 길이는 80~120㎝ 전후의 길이에 똑바로 고정, 선단은 매년 단재한다. 하단 고정 측지에는 가능한 한 과대지에서 나온 결과지를 12본 전후 붙이며, 그
수형의 기본은 옥수수 모양의 세형방추형細型紡錘形이다. 옆 나무의 측지와 서로 맞닿으면 햇빛 비침과 작업성이 나빠진다. 제일 아래 측지는 80~120cm 전후의 길이로 정해지도록 하지만, 높이 지상 약 1.5 ~ 2.2m 정도의 측지의 길이는 80㎝보다 조금씩 짧게 한다. 지상 2.5m 정도 위부터는 과대지에 바로 결실시킴, 결과지가 안 되면 단재한다. 손자가지(열매지) 중에서 화아로 정해져 있는 20㎝ 정도의 것은 자르지 않는다. 단, 너무 길어진 것은 2눈 정도에서 자른다. 측지의 등과 배의 가지는 꼭 제거하고 주간연장지는 가는 가지로 잘라 내린다. 주간에 손이 닿는 측지의 길이면 작업하기가 쉽고, 빛도 잘 들기 쉽다. 이때부터 측지의 솎음을 실시한다. 측지는 5년생 45개 정도에서 연 3개 이내 굵은 가지를 우선 솎음한다. 3개 이상 솎을 때 강수세로 된다. 우선 솎음 대상가지는 주간대 측지의 굵기(직경이 아니고 둘레) 비율이 3 :1을 넘는 굵은 측지이다. 1~3년생까지 주간을 만들고, 3~4년생까지는 측지를 만든다. 4~6년생부터는 과일이 열리게 하면서 측지에 결과지를 만들어 수형을 완성시켜 나간다. 기본적인 측지의 솎음 1주당 측지 본수는 5년생에
2~3년생 유목에 결실시키면 나무가 쇠약해질수 있다. 또 반대로 동년지와 주간과의 비율이 나쁘고, 굵은 측지를 사용하면 강한 수세가 될 수 있다. 유목기에 측지가 길면 2~3년만에 2m를 넘고, 4m의 재식에서는 옆 나무와 겹친다. 측지상의 결과지중 동년지, 굵은 결과지를 제거, 주간상에 굵은 측지는 나무전체의 균형을 해치고, 장대화(長大化)할 염려가 있으므로 제거한다. 특히 년차부위 밑의 결과지(손자가지)는 강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0cm 간격으로 적심하면, 하부 측지는 3회 적심하여 60cm 정도의 길이가 된다. 2년째의 년차 변이지 부근은 2마디 즉 40cm 정도로 되고, 3년생 측지선단 부위는 잠아를 2~4눈 정도 짧게 남기고 자른다(단재). 원줄기 연장지(心枝)는 가는 가지로 바꾼다. 재식 3~4년차까지, 확실한 주간과 측지 등 나무만들기를 해야 한다. 주간상에는 열매를 열리게 하고, 원줄기 상부쪽으로 70cm 정도의 측지에는 바로 결실시키며(직 결과지) 그 아래는 고정 측지로 생각하고 관리한다. 측지의 끝은 계속 일어서므로(사립) 수평유인, 유인은 활모양이 되지 않도록 한다. 하부의 측지 길이는 재식거리 내에 들어가도록 80~120cm
동면 휴면기 높이가 3.5m정도로 자란 것은 연장지의 잘라 돌림을 하지 않는다. 주간을 일찍 낮추면 측지가 굵어지고 도장지가 많이 발생한다. 주간상의 꽃눈은 꽃봉오리를 솎기하여 과대를 형성시키도록 하고, 20cm정도 자란 측지 선단의 꽃눈은 따낸다. 또한 30cm이내의 약한 측지는 20cm에서 자르지만, 그외는 제거한다. 후지 이외는 2눈 정도 남긴다. 이 시기의 강한 측지는 주간과의 비율이 나쁘고, 후에 굵어져 수세도 강해지고, 결실이 기대되지 않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줄기의 나지 부분에는 아상처리를 실시한다. 3년생의 착과수는 10~15개 정도로 하되 과대를 만들어 착과시킴을 원칙으로 한다. 모양, 색, 크기 등이 균일한 사과 생산을 위한 것이다. 물론 홍로 사과는 더 착과가 가능하지만, 과다 착과시 수세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음에 유의한다. 생육기 주간의 연차 변이지의 아랫부분에서 나온 강한 측지는 꼭 제거한다. 신초가 23cm정도 자라면 20cm에서 적심한다. 적심 후의 측지는 수평이 되도록 E클립을 걸어 주간과의 각도를 넓혀준다. E클립은 적심할 때부터 수시로 걸어준다. 적심후의 관리 주간과 측지 간에 세력 차이가 나타나게 한다. 적심
사과나무의 생육중인 어린순을 손으로 잘라주는 작업이다. 신초가 23cm 정도 자라면 3cm를 손으로 자른다. 년 2~3회 실시하는데, 5월 중·하순 1차, 6월 하순~7월 상순에 2차를 실시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작업 시기가 다를 수 있다. 강한 신초는 3차 적심을 할 수도 있다. 1회 적심으로 14일 정도 생육이 정지된다. 또한 적심을 하면 측지가 처지지 않아 튼튼해지고, 측지의 굵어짐이 방지된다. 적심 안쪽 눈의 발달로 가지 안쪽부터 나지 없이 골고루 꽃눈 만들기가 용이하다.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신초를 관찰하여 23cm 자라면 20cm에서 적심을 실시한다. 측지의 수평 요인 사과나무 측지의 수평 유지 시기는 적심후 목질화 되기 전에 유인을 실시한다. 유인도구는 E형 유인기가 가장 좋으며, 끈 등의 이용도 무방하다. 유인각도는 수평유인을 원칙으로 한다. 수평 유인 후에는 광 투과율을 높여 많은 측지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양분의 흐름을 균일하게 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