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즐거운 마음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것이 국문학과 출신 류상용 대표의 사과 농사 이야기이다.
30년 동안 사과나무와 함께하면서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등을 겪으면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감동을 느꼈다는 류 대표는 “본격적인 사과의무자조금 출발로 경쟁력있는 대한민국 과수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만의 사과 재배 노하우 축적
복합영농을 하면서 아버지의 과원을 이어 받아 사과 농사를 지었고, 재배면적도 확대시켜 나갔다. 사과 재배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기 위해 거창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하여 선진 농장을 방문하면서 보고, 듣고, 생각하며 벤치마킹했다.
특히 류상용 대표는 전북 장수 지역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송재득 씨의 농사법에 감동받았다고 한다. 현재는 세장방추형에서 사과를 생산하며 3만 3057㎡(1만평) 규모이다. 2018년에는 7272㎡(2200평)정도의 신규과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상용 대표는 “재배면적을 확대한 이유는 기계화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올해 조성하는 신규 과원에는 ‘시나노골드’ 품종을 식재하고, 내가 70대가 됐을 때 노후대책의 사과농장이다. 또 현재의 3만 3057㎡(1만평) 규모의 사과 농장은 임대로 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사는 내가 노력한 만큼 나옵니다. 매년 소비자가 원하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드리며 다음해 농사를 계획하고 준비합니다.”
류 대표는 “천재지변이든, 인재든 간에 농사를 실패했을 때 탓만 하는 농사보다는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2018년부터 시행하는 사과의무자조금도 우리 사과농업인이라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생산자에게는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는 언제든지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