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정확한 양분상태를 파악해 작목별 필요 시비량을 확인할 수 있고, 토양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석회 소요량, 전기전도도(EC) 등 토양 화학성을 정밀 분석해 작목에 적합한 비료사용량을 알려줄 수 있다.
특히 비료를 적정한 양만큼 사용하면 농경지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면 작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토양 염류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경작지가 있는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시료 채취용 봉투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2주후 ‘비료사용처방서’가 발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