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녹차 부산물 산업화 연구·개발 활동가 모임인 녹인회(회장 백정환)와 녹차를 이용한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을 위해 R&D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녹차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내장재 제품 연구에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보성군 녹차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 제시와 차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협약을 기반으로 전남농기원은 전남산 녹차 부산물 이용 추출 공정기술 개발 및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과 찻잎 추출물 이용 미생물 발효액 제조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이어 녹인회는 연구개발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생산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정환 녹인회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는 보성 차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내장재 제품을 만들어나가는데 상생과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고숙주 차산업연구소장도 “차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재 개발을 통해 차 소비 촉진으로 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