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4-H연합회(회장 문병호)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 600kg을 곡성군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인 삼광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쌀’은 지난해 ‘전남 청년4-H 디지털 페스티벌’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으며, 작은 정성이 조금이니마 장애우들의 안정된 생활을 돕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
전라남도 청년4-H 회원은 21개회 1,161명이 미래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진과학 영농기술 실천과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작년에는 회원들 재능기부로 벽화 그리기, 마을 진입로 예초 작업, 폐농자재 분리수거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문병호 회장은 "이번 기부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으며, 회원들이 기부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공동체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