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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신서호 연구사, 한국육종학회 품종상 수상!

고품질 밥쌀용 품종 ‘새청무’ 전남 대표 품종 육성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는 한국육종학회에서 고품질 밥쌀용 벼 품종 ‘새청무’를 개발한 신서호 연구사가 코레곤품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콘품종상은 한국육종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있는 상으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공로가 큰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상하는 상이다.

 

주인공인 신서호 연구사는 2009년부터 전남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해 전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밥쌀용 품종을 육성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수천수만 번의 교배를 통한 선발과 도태를 반복한 결과 ‘새청무’ 품종을 개발할 수 있었다. 새청무 벼는 2009년 새누리와 청무를 교배한 품종으로 2014년부터 지역적응시험과 2016년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2018년 품종보호등록을 했다.

 

‘새청무’는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 RPC(미곡처리장)의 도정특성 우수, 농민이 바라는 재배 안정성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품종으로 2년 뒤 3,000ha에서 지난해 전남 벼 재배면적의 약 44%인 68,000ha를 차지할 정도로 면적이 급속히 확대되었다.

 

또한 올해 전남 10대 브랜드 쌀 가운데 대상을 포함한 6개 브랜드를 석권했고, 그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러시아 등 5개국에 쌀과 즉석밥을 수출해 소비 진작에도 크게 기여했다.

 

‘새청무’는 명실공히 전남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자리매김했고, 보급종 공급 이전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9년부터 ‘전남 쌀 이미지 개선 및 명품화 사업’을 농협전남본부, 농협광주전남RPC협의회, 전남쌀생산자협의회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추진해 고품질의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새청무’를 원료곡으로 생산하는 시군과 농협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재배단계에서부터 엄격한 관리를 거쳐 생산함으로써 전남쌀이 쌀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전남농업기술원 신서호 연구사는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적합한 다종다양한 품종을 육성해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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