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딸기 육묘기에 잦은 강우와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발생 등으로 건전묘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올 하반기 예정된 수출물량 생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지역특화작목인 담양 딸기 수출확대를 위해 육묘기술과 병해충 방제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 금성딸기출하회원을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 금성딸기출하회는 올해 3회에 걸쳐 ‘메리퀸·죽향’ 품종을 미국, 싱가포르에 3.4톤 6천 3백만 원 분량을 수출해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금성딸기출하회에서 생산한 딸기는 품질이 우수해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전남의 대표 수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담양군과 함께 수출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하우스 난방기 및 수출용 포장재 등을 지원해 딸기 안정생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수 금성딸기출하회장은 “농업기술원과 담양군에서 프리미엄 딸기 수출을 위해 수출전문단지 조성과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수출딸기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홍우진 연구사는 “지역특화작목 전문수출단지 회원들에게 딸기 핵심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수출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