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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양파 카라멜 소스’ 소비자 호평

양파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

전남농업기술원기원(원장 박홍재)이 지역특화작목 양파를 이용하여 ‘카라멜 소스’를 개발, 요리에 천연 풍미를 더했다는 소비자 테스트 호평을 받았다.

 

 

양파는 주요 식재료일 뿐 아니라 면역에 우수한 쿼세틴 성분 등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을 약 60∼1,000㎎/㎏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활성 등에 효과가 높은 양념채소이다.

 

그러나 수확 직후 대부분 원물로 유통·소비되고 있고 가공제품도 즙, 진액, 청국장, 소금, 음료 등 단순 가공해 판매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국산 양파의 강점을 살리고,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편이성을 높인 여러가지 소재와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파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에 농촌진흥청과 소비자 패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고, 5년간 소비자 장바구니 DB를 통한 최신 가공제품 소비 추세를 분석한 결과 소스류 제품과 샐러드드레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선경 연구사는 "이번에 선보인 양파 카라멜 소스는 해바라기유와 양배추를 첨가해 카라멜화 시킨 것으로 양파 특유의 가열 불쾌취는 낮추고 양파의 천연 당에 의한 풍미를 높인 간편 소스 제품이다. 국산 양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발된 상품은 시장테스트와 온라인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 양파 소비촉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시제품에 대한 소비자 테스트 결과 육류나 생선 요리의 잡내를 없애주고 볶음이나 면 요리의 맛과 향을 살려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 후 도내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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