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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구리에 오염된 토양 복원 닭의장풀 Commelina communis

 

닭의장풀의 꽃잎을 보면 두 장의 꽃잎은 크고 나머지 한 장은 작은 모습으로 인해 재미있는 학명Commelina communis L.을 얻게 됐다. 즉 17세기에 네덜란드에는 Commelin이라는 이름의 식물학자가 3명 있었다. 그들 중 두 명은 활동이 왕성했고 나머지 한 명은 이렇다 할 업적을 남기지 못해, 이것은 마치 두 장의 큰 꽃잎과 한 장의 작은 꽃잎을 가진 닭의장풀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린네Linne가 Commelina라는 속명屬名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종소명種小名은 ‘보통의’ 또는 ‘통상적인’이라는 등의 뜻이다. 



달개비라고도 불리는 닭의장풀은 1년생으로 전국 어디에나 발생하고 종자로 번식하며, 높이는 20∼50cm이다. 닭장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잘 자란다고 하여 붙여졌거나 꽃 모양이 닭의 머리를 닮은 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7∼8월에 하늘색 꽃이 피며, 9∼10월에 결실한다. 
일부이지만 줄기의 아래쪽은 땅을 옆으로 기며 뻗어나는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번식하기도 한다. 1주당 종자는 4,000립 정도 생산하며, 땅속 10cm 깊이로 묻혀도 발아하지만, 그 발아율은 낮다. 닭의장풀은 토양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자라지만, 구리 함량이 많은 토양에서도 잘 생육하여 구리에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데 유용하다. 



닭의장풀은 담백하고 맛이 좋아 풍뎅이들이 좋아하여 식물체에 벌레가 먹은 흔적이 많이 있다. 전 식물체는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이뇨利尿와 인후咽喉의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꽃에서 푸른색 염료를 뽑아 종이를 염색하기도 한다.



닭의장풀은 밭 주변이나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잡초이다. 식물체가 큰 관계로 손으로 쉽게 제거할 수는 있지만, 마디가 잘 끊어지는 관계로 뿌리째 뽑기가 쉽지 않다. 앞서 말한 것처럼 줄기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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