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땅빈대의 이름은 ‘작은 땅빈대’라는 의미이다. 땅빈대(학명 : Euphorbia humifusa)는 자생 잡초로, 식물체가 땅에 깔리며, 잎이나 씨앗이 빈대처럼 작아서 땅빈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기뿐만 아니라, 검은 점의 유무로도 구분할 수 있다.
애기땅빈대는 타원형 잎의 중앙에 검은 점이 있지만, 땅빈대는 없다. 이름이 비슷한 많은 외래잡초들이 그러하듯, 애기땅빈대는 아주 쉽게 볼 수 있지만 땅빈대는 보기가 매우 힘들다.
애기땅빈대는 색감이나 모양이 쇠비름과 매우 흡사하다. 줄기는 짙은 자주색이지만, 쇠비름보다 얇고, 흰 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 쇠비름과 구분된다.
긴 타원형의 잎은 진한 초록색으로 쇠비름과 비슷하지만, 얇고 잎 가장자리에 아주 작은 톱니가 있으며, 잎 중앙에 검은 점이 있다는 것이 쇠비름과 다른 점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