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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장성군, 지역 농산물 공익적 가치 이끈다<1>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 "인기'

소비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농산물 구입
생산자,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창출

소비자가 로컬푸드직매장을 찾는다는 것은 만족하는 오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에 개장 40여 일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짧은 시간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장성군이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서 운영하는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이다. 

 

 

장성군 농식품유통과 김영중 과장은 “지역 농산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전문매장이다. 광주 도시소비자들이 장성 농산물에 대해 호기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고, 단순히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성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타협하지 않은 고품질의 먹거리를 광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농가들도 사명감을 갖고 뛰고 있고, 장성군과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들의 소득 창출과 기회 제공을 위해서 농산물 판매 확대가 필요했다. 장성군은 로컬푸드직매장과 수변길마켓 등이 그 역할을 야무지게 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권 장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6월 14일 개장했다. 직매장이 들어서는 곳은 광주과학기술원 옆으로, 12만 명 규모의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총 사업비는 90억 9500만 원(국·도·군비)으로, 5257㎡ 규모 부지에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은 직매장, 2층에는 쿠킹스쿨과 교육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총괄 운영하며, 장성지역 1066농가가 출하약정을 체결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정육, 수산, 베이커리, 반찬, 떡, 로컬카페, 푸드코트 등 9개 점포도 입점됐다. 

 

장성지역 농가와 인접해 신선도 높은 농특산물을 항시 구비할 수 있다. 또, 100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공간을 보유해 소비자 접근성도 좋다. 

 

황재문 주무관은 “직매장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농가 교육, 농산물 기획 생산체계를 과장님께서 총괄하여 일관성 있게 추진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컬푸드직매장은 무엇보다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목표이며, 매출이 오른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장성군 농산물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의미라서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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