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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버려진 ‘유자씨’ 식품·화장품 소재

애물단지 취급 유자씨, 고부가가치 소재 기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식품 및 뷰티 소재 개발에 본격 나섰다.

최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유자 가공품은 유자청, 유자분말, 유자 착즙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자분말의 경우 베이커리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유자 착즙액은 식초 및 음료, 조미료 등에 이용되고 있다. 또한 현재 수출되고 있는 가공품은 유자차, 유자과즙이 60% 이상이다.


 이러한 유자차와 과즙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연간 1,800톤 이상에 달하는 유자씨가 막대한 양의 산업폐기물로 발생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 과실의 30~35%를 차지하는 유자씨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해왔다. 이를 토대로 올해 식품소재로 유자씨 오일을 활용하기 위해 대량 추출 공정을 구명하고, 샐러드드레싱 등에 적용해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유자씨 오일이 첨가된 마스크팩 제조와 에센스 오일 등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전남도 대표 특산물인 유자의 다양한 건강기능성을 활용해 다양한 식품과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매년 애물단지로 취급받는 유자씨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탈바꿈시켜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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