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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카틀레야 개화조절기술

 카틀레야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에 진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서양에서는 난 중의 여왕이라 불리며 사랑받는 난 중 하나이다. 주로 멕시코를 포함하여 중남미의 열대 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하고 착생란이어서 대다수가 나무의 가지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카틀레야 속은 오랜 기간 육종기술의 발달과 함께 근연속인 브라사볼라, 소프로니티스, 라일리아 등의 속간교배로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종을 포함하는 큰 군단을 이루게 됐다.


최근에는 크기가 큰 대형 카틀레야 대신 카틀레야 꽃의 화려함을 가지면서 몸집이 작은 카틀레야 육성에 관심이 증가함으로써 소형종과 미니 카틀레야 품종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나 미니 카틀레야는 주로 소프로니티스와 라일리아 속간 교배를 통해 육종된 품종이 많아 대형종에 비해 저온에 비교적 강한 장점이 있다.


  



번식 및 재배기술
카틀레야는 번식을 위해 분주 또는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조직배양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므로 분주에 의해 손쉽게 번식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분주는 2년 주기로 봄과 가을철 중 개화 직후에 행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겨울~봄에 꽃이 피는 계통은 주로 봄이 적기이고, 여름~초가을에 피는 계통은 가을이 적기이다.
분주 시에는 카틀레야 벌브가 땅속줄기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사전에 신초와 노화된 벌브 사이에 연결된 땅속줄기를 절단하여 벌브의 기부에서 새싹이 생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3~4개의 벌브를 한 포기가 될 수 있도록 분주하는 것이 좋다.


이때 바이러스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는 분주할 때마다 알코올, 락스 등으로 소독 후 사용하고, 분주하여 식재한 후에는 조금 어두운 곳에서 관리하며 새롭게 뿌리를 내어 활착할 수 있도록 건조한 듯이 관리한다. 분주하고 남은 노화 벌브 중 상태가 양호한 것은 썩은 뿌리를 잘라내고 수분을 함유한 수태로 싼 다음 약간 어두운 곳에서 물을 주지 않으면 2~3개월 후에 발근과 발아가 되어 분주하는 방법도 있다.


월간지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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