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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돼지풀 Ambrosia artemisiifolia
돼지풀의 속명屬名인 Ambrosia는 ‘신이 먹는 음식물’이라는 뜻의 라틴어 ‘Ambrotos’에서 나온 단어이다. 이 식물을 먹으면 불로不老, 불사不死, 장수長壽 한다는 것이다. 
종소명種小名은 그리스 신화의 수렵의 여신 ‘Artemis’와 잎을 뜻하는 라틴어 ‘Folium’으로 된 합성어로 쑥속식물Artemisia L.의 ‘잎과 닮은’이라는 뜻이다. 즉, 이 식물의 잎이 쑥과 같이 깊이 찢어져 있는 모양을 나타낸다. 우리말 이름 돼지풀은 영명英名 hogweed에서 온 이름이다. 



돼지풀은 국화과 일년생 잡초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돼지풀은 많은 양의 종자를 생산한다. 일반적으로 1주당 3,000립에서 많게는 32,000립까지 생산되어 도처에 확산된다. 돼지풀 종자는 발아에 필요한 적당한 온도 조건(10/30℃)이 맞지 않으면 휴면상태를 유지하는데, 길게는 40년 이상 지속된다. 토양에서 발생하는 깊이는 2.5∼15.5cm로 다양하다. 종자는 부리 모양의 가시돌기가 있어 큰물에 떠다니면서 잘 전파된다.  
돼지풀은 8∼9월에 개화할 때 다량의 꽃가루가 날려 사람에게 화분병花粉病을 일으킨다. 특히 돼지풀의 수꽃은 하루에도 주당 약 1백만 입자에 이르는 미세한 노란색의 화분을 발산한다.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접촉할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가 있으며, 비염이나 심하면 천식까지 유발한다. 이런 이유로 2001년에 환경부에서 ‘생태계 위해 외래식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돼지풀이 어릴 때는 알팔파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고품질의 영양분과 소화성을 지니고 있어 소들이 잘 먹는다. 그러나 말은 먹지 않는다. 또는 돼지풀은 구리·납·망간 등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을 회복시키는 능력도 있다. 
돼지풀은 인축에 피해를 주는 악성 외래 잡초인 관계로 확산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종피가 두꺼워 일반적인 토양처리형 제초제로 방제가 쉽지 않으나 비선택성 경엽처리제로 쉽게 방제된다. 또한 돼지풀잎벌레 등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연구가 농촌진흥청에서 진행 중에 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국립과학원 이인용 박사의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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