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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포도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과 관리방법<2>


포도유리나방(학명: Nokona regalis (Butler))
포도유리나방의 유충이 새 가지 속을 파고 먹어 들어가며 들어간 구멍으로 배설물을 배출한다. 유충이 들어 있는 줄기는 볼록하게 부풀어 오른다. 유충이 자람에 따라 점차 아래쪽으로 먹어 내려가며 피해 가지는 점차 방추형의 혹으로 변한다. 유충이 파먹어 들어가면 새로 나온 가지 끝이 말라죽는다. 
어린 나무의 주지가 피해를 받을 경우는 치명적이다. 방제 적기는 성충 발생 최성기부터 10일 후까지로 이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유충이 줄기 속으로 들어간 후에는 방제 효과가 저하되므로 살포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정할 때 유충이 들어 있어 혹이 생긴 가지나 잎이 말라죽은 신초, 똥이 배출된 신초를 찾아 잘라버린다.


포도호랑하늘소(학명: Xylotrechus pyrrhoderus Bates)
유충이 줄기에 있는 눈 부분으로 뚫고 들어가 목질부를 가해하기 때문에 피해 받은 줄기 윗부분이 말라죽는다. 피해가 진전되면 바람이나 작업 중에 가해진 물리적인 힘에 의해 피해 부위가 꺾인다. 피해가 심한 경우 거의 수확을 못 할 정도로 피해를 입는다. 이 해충은 다른 하늘소 해충과는 달리 똥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고 구멍에 그대로 두기 때문에 외관상 발견하기가 어렵다. 
잎이 떨어진 뒤 주의해서 보면 피해를 입은 마디 부근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제는 전정할 때 피해 가지를 제거하여 태워 버리는 방법이다. 발생이 많은 경우는 포도 수확 후 성충 발생 최성기인 8월 하순 ~ 9월 상순, 부화 유충이 가지 속으로 먹어 들어가는 10월 상순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한다. 가지 속으로 침입하여 피해를 받은 후에야 발생이 확인되기 때문에 발생이 적은 농가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서지혜 연구사의 포도 해충에 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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