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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농업기술센터

김제농업기술센터 서상철 소장

“김제 농산물 가치와 농가 소득 창출에 최우선”

“농업은 산업의 변화에 따라 급변하고, 농산물 FTA협상 확대 등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특히 민선7기 박준배 시장님의 시정지표인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건설에 맞춰 김제 지역을 사람이 살맛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서상철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는 농업과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농업인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합되는 농업기술 보급과 정보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김제농업이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청년농업인도 육성하고, 시장지향적 품목도 확보하는 등 농업기술센터는 최대의 성과를 내기 위해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시는 전국 제일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중심지에 28,045ha의 드넓은 경지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호당 경지면적이 2.5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경작을 하는 곳이다.
김제의 농업은 전체 산업의 37.6%에 이르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이다. 하지만 김제시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0.4%에 이르는 고령화 지역으로 이제는 연령별·작목별·규모별로 구분하여 지원·지도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 발전에 최우선
서상철 소장은 “김제 농축산물이 매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갖게 하겠다. 유기농·무농약·GAP인증 및 PLS강화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겠다. 또한 외국산과 국내산의 구분표시를 명확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한·중FTA 초민감 품목이 아니면서 경쟁력 있는 품목을 선정하고, 읍면동 특화품목으로 지도·육성한다. 농촌융복합(6차)산업 확대로 농촌이 도시민의 쉼터 공간이 되도록 한다. 농촌교육농장, 체험농장, 치유농장 등을 네트워크하여 김제에서 먹고, 즐기고, 머물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한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지역 특화작목 교육으로 역량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전문 농업기술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농업인 학습조직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선도 농업을 육성하여 FTA의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농업인력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평선’ 브랜드는 엄격한 품질 관리
“김제는 전국 쌀 생산의 메카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농업용 저수지인 벽골제가 있는 농경문화의 발상지고, 전국 쌀 생산량의 2.7%를 차지합니다. 쌀은 김제 농업생산액의 45.5%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작목이라 할 수 있지만, 지나친 편중으로 다양한 소득작목 개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서상철 소장은 “‘지평선’ 브랜드로 쌀을 비롯하여 보리, 포도, 배, 시설감자, 파프리카, 한우, 한돈 등 8개 작목을 공동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자연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배달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 사업 인기
김제시 농업은 작목이 다양하지 않아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의 종류가 타 지자체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소규모 작목들에 필요한 임대농기계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임대농기계는 55종 557대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농기계 임대는 지양하고 주로 작업기 위주의 임대를 추진 중에 있다.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밭농사 등 농기계의 이용률이 낮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입하기 어려운 중소농가들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농업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논콩 재배 면적 전국 최대
“최근 김제시 지도사업의 최대 화두는 6차산업, 고소득작목 발굴·육성과 벼 대체작목 및 스마트팜 확대 등입니다. 6차산업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존의 생산에서 머물지 않고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유통하고 농촌을 체험하는 관광의 영역까지 확대하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상철 소장은 “주 생산품목인 쌀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체험농장 및 농가맛집 등 6차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벼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고소득작목으로 시설토마토와 시설딸기를 선정하여 육묘부터 수확·유통까지 일괄 지원을 통한 소득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설작목 재배시 벼농사보다 높은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다양한 고소득작목의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논 대체작목으로 논콩재배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2018년 논콩 재배면적이 전국 최대인 1,976ha에 이르고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끝으로 첨단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확대 보급하여 농업인들이 농작물 시설의 재배 요소들을 과학적인 원격 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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