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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1년 고령친화식품산업 심포지엄 성료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 마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고령친화식품산업의 활성화 전략 모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주관한 ‘2021년 고령친화식품산업 심포지엄’이 지난 12월 15일 aT 센터(서울 양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역당국의 ‘With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에 따라 사전 QR 체크인, 인터넷 사전접수 등을 통해 ‘접종 완료자 및 PCR 음성자’만 초청 대면행사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급속한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전환하여 진행하였다.

 

국내 인구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20%가 넘는 초(超)고령사회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위해「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시행령」을 개정(농식품부-복지부 협업, ‘21.3.9.)하였으며,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시행하여(‘21.5.31), 올해 8기업 27개 제품을 우수식품으로 지정한 바(‘21.10.29.) 있다.

 

또한, 식품진흥원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로 지정하여 지정제도 운영 및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네트워크 확대 등 활동을 추진하면서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에 대한 소비자 및 산학연 기관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많은 관심속에 관련기업 및 기관이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행사진행은 유튜브(농식품부TV, 국클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양한 기업 및 대학·연구기관 등 282명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였다.

 

발제 발표는 고령자新식생활연구회 김연정 회장을 비롯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정선 연구위원, 현대그린푸드 박주연 상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상효 연구위원이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 방안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진행하였다.

 

전문가 발표 외에도 올해 우수식품으로 지정된 27개 제품에 대한 전시 및 소개도 진행했다.

 

발제 발표에 이어서 패널토론은 고려대학교 박현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령친화식품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정책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박주연 상무는 기업에서는 일찍이 ‘포화증기’ 기술을 적용하여 고령자 대상의 연화식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 투자의 부담이 크고, 유통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한 사항을 정부에 요청하였다.

 

김연정 회장과 김정선 연구위원은 일본의 고령친화식품산업을 벤치마킹하고, 국내 고령자 대상의 복지정책 등을 분석하여 부처 협업을 통한 공공급식 등의 공적 수요 대응으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김상효 연구위원은 고령친화식품의 유형을 명확히 설정하여 시장규모 조사 등 기준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고령친화식품의 인지도 제고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구입 채널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이시혜 과장은 지정제도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고령친화우수식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22년 실증사업 등을 통해 지정제품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1회에 그쳤던 지정심사를 내년에는 4회로 추가하여 진행 할 계획이며,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한 자에 대해서도 사전 질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접수 하였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심사기준, 식품유형에 대한 의견, 정책·제도 개선 계획 문의 등 다양한 의견 접수를 통해 이번 행사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살펴볼 수 있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접수된 질문은 사전검토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필요한 사항은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써, 산학연관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령친화식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정책·제도적 혁신방안 논의, 국내 고령친화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친화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정보를 소비자를 비롯하여 관련 기업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어 기뻤고, 산학연관 각 분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티브를 제공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고령친화식품산업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고령자 배려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차원에서도 중요한 산업”이며, “앞으로도 우리 식품진흥원은 고령친화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자에게는 제도적 지원이,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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