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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귀농하자마자 대박난 김수향대표

"귀농이요?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귀농하니까 마음이 너무 편해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일찍 할 때도 있고 늦게 하고 싶으면 늦게 하기도 하죠. 대추 수확하는 40일 동안만 정신없이 밤늦게까지 일하고 나머지는 여유로운 생활을 보냅니다.”
귀농하자마자 대추 농사에서 대박을 터뜨린 보은대추 산외농원 김수향 대표의 재밌고 행복한 귀농이야기를 취재했다.


조금 일찍 귀농할 걸! 아쉽다
“괴산에 사는 신랑 친구 할머니댁에 2년 동안 놀러 다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텃밭에다 토마토, 고구마, 옥수수, 고추 등을 심고 주말이면 친구들과 놀러가서 수확하고 놀았는데 정말 즐겁고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우리 귀농 합시다’ 말했더니 제 마음과 같았나 봐요. 귀농하기 위해 괴산지역 땅을 알아봤는데 땅값이 많이 올라서 고향 보은으로 결정했지요. 직접 집을 지었는데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사실 귀농한 지 4년째인데 조금 일찍 내려 왔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충북 산외면 산대리 지역으로 귀농한 김수향 대표의 집은 대추나무 과수원이 내려다보였다. 마을 속에 위치하여 동네주민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취재하는 동안에도 귀농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상담 전화가 걸려왔다.


귀농 첫해 대박농사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에서 우수상 받다
“보은하면 대추잖아요. 지역 특산품을 선택하는 것이 판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해 대추 작목을 선택했어요. 다행히 4200㎡(1300평)규모의 시설 대추농장을 구입했는데 첫해 대추 농사에서 대박 났어요. 평균 생산량보다 훨씬 많이 수확했고 자신감이 생겼죠. 그래서 곧바로 4900㎡(1500평) 정도의 재배면적을 확대했습니다. 또 2014년과 2015년에는 ‘보은대추왕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죠. 또 2015년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들을 상상이나 했겠어요. 너무 행복해요.”
김수향 대표는 귀농하자마자 대추 농사에서 대박 났다고 자랑했다. 물론 그냥 성공하는 농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추밭에서 거의 살다시피 함께하며 세밀하게 관찰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매일 매일 끊임없이 정보를 교류했다. 현재 산외농원은 시설대추재배는 8,000㎡(2500평), 노지대추는 1600㎡(500평) 규모이다.


(팜&마켓 매거진 2월호에 자세히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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