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농작업 안전관리 사업은 농업인의 복지 서비스로 접근해야 하며, 우리 농업인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농업농촌을 지키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작업 안전관리는 꼭 필요한 농업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류화석 소장은 “우리 고흥군은 농작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농업인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고흥군 자체사업을 발굴하여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소장은 “농작업 안전관리, 치유농업 등은 우리 농업의 나아갈 방향이며, 우리 고흥의 특화작목인 유자와 석류 등 신품종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경진대회에서 도덕면 한적마을에서 추진한 농작업 안전 모델 시범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는 과역면 외로마을에서 작목별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우수상을 받았다.
이처럼 농작업 맞춤형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올해도 농작업 안전 기본 수칙, 농작업 재해 발생 시기별 예방 방법을 12개월 동안 120회 이상 알렸다. 오프라인, 영농기술지, 전광판, 현수막, 신문보도, 마을회관 등에 홍보했다.
시범사업장, 참여형 농작업 환경 개선 활동, 귀농·귀촌 행복학교, 강소농, 4H 등을 통해 농작업 재해와 주요 사고 질환 예방 방법, 근골격계질환 예방 운동 등을 31회 실시하여 729명이 참여했다.
경운기 등 도로 주행형 기종 안전 반사판 부착, 농업기계 교통안전 교육 등 농작업 재해와 농업기계 사고 예방 안전 캠페인은 기본이다. 49개 마을 1,935대 안전 반사판을 부착했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보건팀과 연구개발사업을 참여하고 있다.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교육 계속 추진
농촌인구 고령화와 농기계 이용 확대, 다양한 위험요인에 의해 농작업 중 재해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226개소 추진했고, 안전교육은 469회 1,971명이 참여했다.
특히 2022년에는 비닐하우스 내 온열 스트레스로 인한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등 온열질환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농작업 에어냉각조끼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시범적으로 휴게실 조성과 함께 지원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