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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화순 향토음식 전문가 김순례 회장

“향토 음식을 발굴하고 화순형 식생활 보급에 보람”

“40년 가까이 집장, 깻묵장, 막장, 담북장 등 장류 비법을 간직하다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향토음식학교 강사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들게  깊은 맛의 장류를 알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화순향토음식연구회 김순례 회장은 “지역 농산물 파프리카, 토마토, 더덕을 비롯하여 곡류 등을 이용하여 고추장도 만들고, 즙장, 깻묵장, 담뿍장도 만든다. 혼자만의 비법을 배우고자하는 사람들과 적극 알려주고, 함께 공유하면서 향토음식의 소중함과 더 발전 시켜야겠다는 의지도 생긴다. 무엇보다 장류분야 전문가로 향토음식학교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농업기술센터가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이현주 팀장은 “향토음식이야말로 그 지역의 이미지를 형성하며 새로운 문화와 교류, 소통하는 하나의 문화상품이다. 향토음식가로 활동하는 강사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향토 음식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의미 있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에 늘 감사하며, 우리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화순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김순례 회장을 지난 구월 중에 취재했다. <유튜브 팜앤마켔TV>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드릅고추장을 선물로 받았는데, 우리 엄마 고추장보다 더 맛있는 고추장은 처음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눠줬는데, 똑같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순례 회장의 기사를 작성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지난 2020년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 장류분야에서 호평받아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 올해는 특별전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화순군은 2019년부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 저변 확대, 식생활 개선·체험 교육과정을 체계화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향토음식 개발·전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심에 지난 2018년 설립한 화순향토음식학교가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강사 정예 교육을 통해 올해까지 향토음식 전문가 14명을 육성, 이들이 향토음식학교 강사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음식 연구와 요리 연구가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강사, 향토음식 개발과 전수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개발한 향토음식의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식재산권을 등록해 화순 향토음식 상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특화상품 표준화 지원 사업을 지원, 추진할 예정이다.

 

오인재 지도사는 “김순례 회장은 잊혀져 가는 전통음식들을 화순 군민이 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는 주인공이다. 항상 향토 음식을 발굴하는데 끊임없이 연구하고 활동하신다. 특히 김 회장님은 1인 1강의를 주도하며, 향토음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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