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회장 정기영)은 지난 9월 26일 농촌진흥청 세미나실에서 제13대 임원,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임원 역량강화 현장워크숍, 2022년 우수연구회 및 회원 평가 및 포상, 2023년 지도공무원 글로벌 역량향상, 2021년 전문지도연구회지 발간 및 제14대 한지협 임원 후보자 선출 일정 등 주요 사업 활동 계획을 협의했다.
정기영 회장은 “2022년 우수연구회 및 회원 평가 지표는 지식공유․확산 정도, 현장문제 해결 중심 과제활동, 연구회원 참여율 등을 반영하고 유의미한 실천과제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단위연구회를 선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농업․농촌의 최일선에서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농촌지도 회원 모임인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 중점 현안사항을 나누고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제13대 한지협 임원 간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1970년대 통일벼로 녹색혁명, 1980년 비닐하우스로 백색혁명을 이끈 산 증인이 농촌지도사”이라면서 “농업인의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시군 농촌지도직이 현재는 농촌지도의 본연업무보다 행정업무에 치중되어 붕괴 직전”이라면서 “농업 신기술보급, 농업인 교육훈련 등 농촌지도업무 수행에 맞는 패러다임”을 강하게 요청했다.
또한 ▷ 현실에 맞는 농촌지도직 직급․보수체계 등 처우개선 ▷ 55개 전문지도연구회 현장과제시 농촌진흥청 소속 담당관 적극 참여 ▷ 신규 농촌지도직 현장중심 농촌지도 역량지도 교육 확대 ▷ 작목별 연구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시범사업 요인 투입 ▷ 돌발해충 방제, 귀농․귀촌, 치유농업, 스마트팜 등 신규사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인력보강 제도 마련 ▷농촌진흥청장 전국 농업현장 방문시 시장․군수와 간담회 추진 등을 논의했다.
조 청장은 “시군 농촌지도사의 작목별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중앙․지방간 평가회, 연시회 등 교류 확대, 시군 농촌지도 고유업무 강화를 농촌진흥청 분석 수집자료 공유 및 농촌진흥법 현실에 맞는 개정검토 등을 통한 일선 현안과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