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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생산자와 소비자 만족도 높이는데 기여"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이수범 회장

핵가족화 시대 소비자는 소포장을 선호한다. 무조건 싸다고 다량 구매하는 형태보다 먹을 만큼 구입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제 때에 먹자는 식습관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더구나 우리의 가족 구성원이 핵가족화, 1~2가구가 늘어나고 있어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소비자도 소포장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더구나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현장에는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들이 늘고 있어 무거운 작업보다 편리성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단법인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에서는 그동안 사과 품목에 대해 15kg 상자 유통을 금지하고 10kg 상자 유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올해 농식품부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농협중앙회, 생산자단체, 도매시장법인 등과 협의하여 가락시장을 중심으로 사과 소포장 유통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과 15kg상자 규격을 농산물표준규격에서 제외시켰고, 생산자 단체는 사과 출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했죠. 8월부터 사과 소포장 유통이 본격화 되었는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수범 회장은 “15kg 박스가 고령 농가나 여성농업인들에게 엄청 무겁다. 소비자도 구입할 때 15kg 박스는 무겁고 시장을 돌아다니는데도 불편하다. 또 소포장은 속박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는 속박이 출하는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못 생긴 과일이나 상처난 과일 등 비상품과를 철저하게 선별하여 출하할 수밖에 없다. 맛있고 상품성 있는 과일을 출하하기 때문에 농가 수취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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