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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특용작물

현재 지황의 국내 주산단지는 충남 금산, 전북 정읍, 경북 안동과 영주이며 그밖에 충남 서천, 충북 음성과 제천에서도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연간 생산량이 2000년 598t에서 2020년에는 1,005t으로 증가할 정도로 주요 약용작물 중 하나인데 지황의 기능성에 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원료 사용의 증가가 기대된다.

 

지황은 가공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고 효능이 변화한다. 생것은 생지황生地黃, 생것을 말린 것은 건지황乾地黃, 술 등을 넣고 쪄서 말린 것은 숙지황熟地黃이라고 한다.

 

 

생지황과 건지황은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생지황이 건지황보다 맛이 약간 더 쓴데, 심장, 간, 신장과 관련한 증상을 치료하며 열을 내려주면서 체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지황에는 카탈폴, 스타키오스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카탈폴은 이뇨, 혈당 강하(낮춤)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지황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다. 간,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증상을 치료하며 혈액을 포함한 체액을 보태주므로 보약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숙지황의 성분은 생지황, 건지황과 비슷하지만 찌고 말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스타키오스와 카탈폴 함량은 줄고 단당류(5-HMF3) 등이 생성된다.

숙지황은 생지황, 건지황보다 말초순환장애 개선과 골 형성 촉진 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지황에 대해 육종, 재배, 기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다. 이미 ‘토강’, ‘다강’ 등 13품종을 육성했고, 기계로 수확하기 쉬운 품종인 ‘한방애’가 최근에 개발되어 산업적 활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농촌진흥청에서는 지황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복통, 설사 등 소화장애를 줄이고 가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가열숙성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지황의 주요 약리 성분이자 심혈관질환 예방, 혈당 저하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테르페노이드 생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 174종을 발굴하고 테르페노이드 생합성을 증진하는 핵심 유전자 24종의 기능성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렇게 지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일상에서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조요법으로 지황을 활용할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생지황은 활자와 영상을 많이 보는 현대인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자고 일어나면 눈에 핏발이 서고 붓는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열을 내려주는 식이요법으로 지황죽을 소개하고 있는데, 생지황즙에 재운 멥쌀로 묽은 죽을 쑤어 먹으면 된다.

 

또한 숙지황은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 증세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데, 숙지황을 물에 넣고 엷게 우려내 차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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