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줄기 등 지상부 표면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흰가루가 생긴다. 자낭각의 크기는 직경이 84∼18㎛, 자낭의 직경은 36㎛ 정도이다. 무성세대의 분생포자는 무색, 타원형∼나무통 모양으로 분생자경 위에 연쇄상으로 달리며, 이 포자들이 병반상의 흰가루처럼 보인다.분생포자의 크기는 16∼20×24∼32㎛이다. 병원균은 순활물기생균으로 인공배지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노지재배에서 9월~10월에 발생한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에서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이듬해의 전염원이 된다. 1차 전염원은 자낭각에서 유래한 자낭포자가 바람에 날려 전염하지만, 2차 전염은 1차 전염에 의하여 새롭게 생긴 병반에서 유래한 분생포자에 의해 발생한다. 이 병은 항상 발생하지만, 주로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한 가을에 발생이 심하다. 작물의 생육이 왕성하여 과번무되면 통풍과 투광이 불량해져서 발병이 심해진다. 다른 병해와 달리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발생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백수오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양지바른 산이나 들에 분포하는 다년생 덩굴성 식물이다. 덩굴은 시계 방향으로 감아 올라가면서 3m 정도 뻗는 식물이다. 2~3년 재배한 덩이뿌리는 한방에서 생약재로 이용된다. 냄새는 없고 맛은 달고 쓰며, 따뜻한 약성으로 신장과 간을 해독하고 근골을 강건하게 하는 특성이 기술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위장과 비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주로 간과 신장에 대한 허증에 사용되고 있다. 백수오를 달인 약은 백모白毛, 익수益壽, 강장强壯, 강정强精, 보혈補血, 신경쇠약神經衰弱, 신체허약身體虛弱, 변비便秘, 동맥경화動脈硬化 등에 효능이 있다. 백수오는 큰조롱Cynanchum wilfordii Hemsley만을 기원식물로 하지만, 형태적으로 유사하고 생육이 빠르며 재배기간이 짧고 수량성이 우수하다. 하지만 유산의 위험성, 소화기 장애 및 신경쇠약의 부작용이 있는 이엽우피소가 백수오로 혼용되어 유통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백수오 일반적인 설명 - 학명 : Cynanchum wilfordii Hemsley - 과명 : 박주가릿과Asclepiadaceae - 영명 : Wilford’s swallow-wort - 식물명 : 은조롱 - 생약명
고려엉겅퀴(곤드레) 점무늬병의 병징은 잎에 회갈색 내지 갈색의 작은 점이 생긴다. 진전되면 부정형의 진한 갈색의 병반으로 커지면서 병반 중앙부가 흰색 내지 회색으로 변하면서 움푹 파이거나 구멍이 생긴다. 반점 주변에는 황색의 달무리halo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병반이 확대되면서 합쳐진다. 결국 잎 전제가 진한 갈색 내지 흑색으로 변하며, 수침상으로 물러지는 등 상품성이 없게 된다. 고려엉겅퀴 점무늬병 발생은 8월~9월에 발생한다. 병원균은 병든 잎의 잔재물에서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월동한다. 이듬해의 전염원이 되어 발아한 분생포자각에서 나온 분생포자들이 공기 중으로 비산되어 식물체 잎에 도달하여 최초의 병반을 만든다. 2차 전염은 1차 전염에 의하여 생긴 병반 위의 분생포자에 의해 같은 방법으로 발생한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자주 오면 발생이 많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잎의 가장자리나 그 안쪽에 모양이 불규칙하고 짙은 갈색의 점무늬가 생겨 확대되며, 나중에는 병반끼리 합쳐지고 더욱 진전되면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반 표면에는 깨알 같은 흑색 소립(분생포자각)이 생긴다. 병원체 : Septoria cirsii Niessl. 진균계 › 자낭균문 › 좌낭균강 › 그을음병균목 › 작은구각균과 › 실포자균속Septoria에 속한다. 분생포자경의 크기는 130.7~242.2×4.6㎛이다. 분생포자는 단생으로 주로 장타원형이며 담갈색 내지 갈색이고 횡격막은 5~7개, 종격막은 1~3개 있고, 크기는 34.5~56.1×15.7~23.5㎛이다. 발생생태 6월에서 10월까지 노지재배에서 발생한다. 병원균은 병든 잎의 잔재물에서 월동 후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전염한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자주 오면 발생이 많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여주Momordica charantia L.은 녹색 열매를 음식 재료나 차 등으로 이용한다. 쓴맛 때문에 ‘쓴오이’ 또는 ‘쓴멜론’으로 불리며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초본의 1년생 식물이다. 여주는 인도 동부와 중국 남부 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인도, 일본,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2000년 전부터 언급되어 왔으며 중국에서는 600년 이상 채소, 관상식물, 한의학 분야에서 활용돼 왔다. 2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여주는 울타리용으로 심었다. 하지만 당뇨, 고혈압, 성인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작물로 인식됐다. 따라서 2017년에는 재배 면적이 107.9ha까지 크게 늘었다. 페놀 함량이 높은 여주 과실은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앞으로 식품, 화장품, 의약품의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의서에 따르면 여주는 뿌리, 줄기, 잎, 꽃, 씨를 모두 약용으로 사용하며, ‘맛이 쓰고 성질이 차가우며 독이 없다’라고 기록돼 있다. 약효로는 열을 내리며 눈을 밝게 하고, 해독 효능과 열병·일사병 등의 효과가 있다. 일사병에 대한 처방 사례로
초기에 병반 형성 후 잎의 뒷면에 흰색 내지 담색의 흰가루병과 비슷한 곰팡이를 형성한다. 잎 뒷면 병반이 커지면서 앞면은 점차 노란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고 마름 증상이 나타난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할 때 7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월까지 오래된 잎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새로 자라나는 잎을 따라 순차적으로 감염된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재배한다. 발병초기에 등록약제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사이아조파미드 액상수화제, 벤티아발리카브아이소프로필 입상수화제, 베날락실-엠·에타복삼액상수화제, 디메토모르프 액상수화제를 경엽에 살포한다. 파종(정식) 전에 코퍼옥시클로라이드·메탈락실-엠 입제, 아미설브롬 세립제를 토양혼화처리 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동의보감에서 “쑥은 오래된 여러 가지 병과 부인의 하혈을 낫게 하고 안태安胎를 시키며, 복통을 멎게 하고 적백리赤白痢를 낫게 한다. 오장치루로 피를 쏟는 것과 하부의 의창을 낫게 하며 살을 살아나게 하고 풍한을 헤치며 임신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쑥을 ‘애엽艾葉’이라 부르며 맛이 쓰면서 맵고, 성질이 따뜻해 신장과 간장 등 장기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자궁의 출혈 및 보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쑥에는 시네올cineole이라는 정유精油 성분이 있어 독특한 향을 내며, 해열작용을 하고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쑥에 유파틸린, 자세오시딘 등 여러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지면서 항암, 항노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유파틸린eupatilin은 위궤양과 위염에 효능이 있어 이를 이용한 천연물 신약개발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항산화, 항염증, 항박테리아, 항균, 살충, 항비만 등의 작용이 있다고 밝혀졌다. 쑥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서 의약품, 화장품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쑥 일반적인 설명 - 식물명 : 쑥(
유묘 지면과 접하는 줄기나 뿌리가 가해되어 담갈색으로 변하고 썩으면서 지상부 잎이 시들고 점차 말라 죽게 된다. 감염부위에는 흰 균사가 자라고 나중에 흑색 부정형의 균핵이 형성된다. 심하게 부패가 되지만 악취는 발생하지 않는다. 저온에서 발생하는 병해로 시설 수박재배 후작으로 고들빼기 재배시 10월에 발병주율이 20~30% 정도로 피해가 발생했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토양과 접하는 줄기 혹은 지하부 뿌리에 묻어 있다가 이듬해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균사의 생육이 매우 빨라 주로 균사를 통해 인접한 작물로 확산하여 토양 전염하는 병해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재배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고본은 식품에 사용 가능 원료는 아니며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이다. 식품 제조 시 사용되는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는 가공전 원료의 중량을 기준으로 50% 미만(배합수 제외)을 사용해야 하며, 식품 제조 시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2가지 이상 혼합할 경우 혼합되는 총량은 가공 전 원료의 중량을 기준으로 50% 미만(배합수 제외) 사용하여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꽃은 흰색으로 개화기는 8~9월이고 양성화로 꽃밥은 농자색(짙은 자주색)이고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암술머리는 바늘모양으로 되어 있어 2실 복자방(씨방)과 결합한 암술이다. 꽃잎은 총 5개로 크기는 2.5×2.5mm인데 가운데 가장자리에서 깊이 1mm의 홈이 파져 있다. 화서 밑에 붙어있는 포엽(봉오리를 보호하는 잎) 조각은 10매로서 바늘모양인데 길이는 15mm 정도이다. 또 꽃대는 5~7mm, 화서의 길이는 5cm 정도로 화서당 38개의 작은 꽃이 있고, 복화서당 30개의 화서를 맺는다. 과실은 분과로서 10월 중하순경에 성숙하여 암갈색을 띤다. 뿌리는 커지면 직경이 20mm 이상이나 되는 것도 있다. 외피는 암갈색이고 속살은 황
녹 병 銹病, Rust 잎의 앞면, 뒷면과 잎자루에 황갈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주황색으로 변한다. 잎 앞면과 뒷면에 병반이 솟아올라 주황색의 여름포자 덩어리를 만들고, 그 안에 많은 양의 포자가 들어있다. 포자의 색이 녹슨 색깔과 비슷하여 녹병이라 불린다. 7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1월까지 발생한다. 식물체에서 월동한다. 새잎보다는 오래된 잎에서 주로 발병한다. 심하게 발생하면 잎이 누렇게 되거나 말라 죽어 일찍 낙엽이 된다. 포장 전체가 병에 걸려 황폐화된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발병초기에 등록된 약제인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피라클로스트로빈 유제를 살포한다. 잘록병 立枯病, Damping-off 토양과 접하는 줄기나 뿌리가 썩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린 잎이 시들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든 식물체의 줄기는 잘록해진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무병종묘를 재배해야 한다. 등록된 전용 약제는 없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