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지역으로 귀농하여 열정을 쏟아 사과 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수확 10일 전 태풍이 모든 것을 앗아갔다.
자연재해 피해를 입지 않은 농사가 있을까? 절망감에 빠졌을 때 누군가 뚝 말했다.
“굼벵이 한 번 키워 봐”
천금 같은 말이었다. 전문서적을 읽고, 선진농가를 방문하면서
곤충농사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준비했다.
굼벵이(꽃벵이) 전문가로 성장
“아내와 함께 굼벵이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죠. 6평으로 시작한 곤충농사에 자신감이 생겼고, 꽃벵이 환을 먹다보니 늘 시달렸던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은 사라지고 새벽에는 몸이 가벼워지고 혈액순환도 잘 됐어요. 아내는 수족냉증이 사라져서 굼벵이의 효능을 깨달았죠.”
꽃벵이 환을 먹어본 지인들의 입소문 덕분에 사업장은 200평으로 증축했다. 이곳에는 굼벵이 사육과 저온저장고, 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