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농작업 편의, 재해예방, 생산량 증대, 품질 향상 등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CT 활용 스마트팜 기술보급 확대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보급을 위해 2015년 원예시설 생육환경 조성기술 2개소를 시작으로 2016년 3개 사업 38개소, 2017년 5개 사업 41개소를 보급했다. 또한, 스마트팜 기반 조성 시범사업 5개소, 권역별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교육 및 컨설팅 지원했다.
올해에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농작물 정보 분석 시스템 개발, 산학연 스마트팜 협업시스템 구축으로 제주형 맞춤 스마트팜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 이용한 원격제어로 농업시설의 안정적 운영, 재해 사전예방, 농작물 관리가 가능한 ICT 활용 스마트팜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1월 20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량은 재배면적 0.1~0.3ha 기준으로 제주농업기술센터 8개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5개소, 동부농업기술센터 1개소, 서부농업기술센터 1개소 등 총 15개소이며, 개소당 보조 10.5백만 원, 자부담 4.5백만 원 등 총 225백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하우스 관리를 위해 자동화 시설이 갖춰진 농가를 우선 선정하며, 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전기용량 5kw 이상 확보, 유․무선 네트워크 인입에 따른 비용 자부담이 가능해야 한다.
사업비는 영상녹화장치, 낙뢰 예방시설, 온․습도 및 환기, 관수․관비, 열풍기, 환풍기 제어 등 하우스 환경제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홍성철 농촌지도사는 ‘시설 내 토양수분, 온․습도, 일사 등 생육환경 데이터 축적으로 생육시기별 자동 정밀 관리와 함께 스마트폰 이용한 실시간 원격관리로 응급상황 발생 시 능동적 대처로 피해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